“일생을 통해 알아가는 분”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 요 17:3

요한에 따르면 하나님을 아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동일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고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잘 모릅니다. 평생에 걸쳐 우리는 예수님을 알아갑니다. 예수님을 알려면 우리의 삶 전부가 필요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리요, 우리의 유일한 생명이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양식이요, 부활과 생명이신 분입니다.

우리의 삶 전부를 통과해야만 그분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과 함께 살면서 그분을 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가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처럼, 나는 내 양을 알고 내 양은 나를 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분을 알기 위해서 우리 삶 전체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얼마 동안 예수님을 알고 지냈습니까? 그분을 아신지 얼마나 됐습니까? 10년, 30년, 50년, 70년? 아니면 80년 동안 그분에 관해 들었습니까?

이 모든 날 동안 우리는 예수님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에 관해 많은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분께 수많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분을 노래하고 찬양했습니다. 그분께 고백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정말로 예수님을 아십니까? ‘네’ 그리고 ‘아니요’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하나님과 똑같은 분이시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평생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류호준, 「생명의 복음」 중에서

[오월의 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