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정의와 평화가 포옹할 때까지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 85:11

 

정의(正義) 궁극적으로 샬롬으로 그 꽃을 피웁니다. 정의가 아름다운 꽃으로 만개하도록 우리는 정원지기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인류의 첫 조상이 실패하였던 인간의 소명과 사명, 즉 에덴동산을 가꾸고 관리하고, ‘좋음을 유지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정원지기의 소명은 둘째 아담으로 오신 참 인류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희생적 사역으로 인해 회복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샬롬의 왕으로 오시고(9:6), 샬롬으로 제자들을 위로하시고(14:27), 샬롬으로 축복하시고, 승천하신(24:50-53) 예수 그리스도는 샬롬의 완성을 가지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심긴 하나님의 의의 나무로 우뚝 솟아,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정의의 구현 공동체로 기능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망 속에서 의의 왕이시며 평화의 주인이신 그분의 오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가 오실 때 창조와 구속이 입을 맞추고, 하늘과 땅이 손을 잡을 것이며, 정의와 평화가 서로 포옹할 것입니다.


사도 요한과 함께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봅니다. 그때에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은 없어지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어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실 것이며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실 것입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을 것이며 애통하는 것이나 애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할 것입니다.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보좌에 앉으신 이가 선언하십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21:5). 그분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속히 오리라.” 우리가 응답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류호준,정의와 평화가 포옹할 때까지중에서


[A Little Pond in Belmont, MI]

This little pond in Belmon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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