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초청: '뷰크너' 읽기

2005.12.16 13:27

류호준 조회 수:13844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위해 책 한권을 소개합니다. 20여전에 유학시절 그의 작품들을 접하게 된 후로 나의 사고와 생각에 상당한 영향과 영감을 주었던 한 작가의 글들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이 책을 소개합니다.

프레드릭 뷰크너,[하나님을 향한 여정], 이문원 옮김(요단출판사, 2003년)

이미 나의 저서들([옛적 말씀에 닻을 내리고], [아버지를 떠나 자유를], [장막치시는 하나님을 따라서])에서도 여러번 소개한 뷰크너는 현대 영미권이 배출한 가장 위대한 기독교 작가들 중의 하나로, 해맑은 영혼의 목소리를 잔잔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작가입니다.

위의 책의 원제는 The Sacred Journey로서 하나님을 찾아 방황했던 젊은 날의 기억들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는 수필적 자서전입니다.

그리고 그의 책들은 계속해서 요단 출판사에 의해 번역출판된다는 소식입니다:
[위대한 패배], [비밀을 말하다], [은혜의 알파벳], [진실을 말하다] [어둠 속의 휘파람] 등.

참고로,

지난 시대의 구약학계의 거인중의 하나로 수사비평(Rhetorical criticism)의 창시자로 알려진 제임스 뮬랜버그(James Muilenburg,미국 뉴욕의 유니온 신학교 구약학 교수였음)는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들 중 탁월한 글쓰기에 관한한 대표적인 학자 두 사람을 지명하라면, 나는 기꺼이 월터 브루그만과 프레드릭 뷰크너를 들 것입니다. 부르그만은 우리 시대의 탁월한 구약학자중의 하나이며 파토스가 깊게 깔려있는 걸출한 신학적 글들을 써내는 신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학자이며, 뷰크너는 미국 퓰리처 추천작가 후보에 오른 탁월한 기독교적 문필가입니다. 그는 탁월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평범한 일상들을 진실의 빛아래 조명하여 삶의 축제에 관해 노래하는 음유시인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