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선민(選民)이 아니라 선민(善民)이 되리라”

창 12:1-3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안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교회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은 아브라함과 이스라엘과 교회를 통해서 세상의 모든 족속과 나라들과 민족들이 복을 얻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여러분이 여러분 주위의 사람들에게 고통이나 문젯거리나 골칫거리가 되어서는 안 되고, 그들에게 ‘복’이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창세기의 총 50장 중 열네 장을 요셉 이야기에 할애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왜냐하면 요셉 이야기는 어떻게 축복이 아브라함의 후손 중 한 사람인 요셉의 지혜를 통해 심지어 사악한 이집트 왕국에까지 오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훼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 이집트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복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선택은 부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이야기입니다. 선택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을 버리시고(유기) 매우 적은 수의 사람들만 택하신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결성한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선택은 하나님이 어떻게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저주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축복하시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그분이 선택하신 사람들을 통해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을 향해 자신의 넉넉한 손과 팔을 펼치고 계신지를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누구에게 “복”(blessing)이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문젯거리, 골칫거리, 가시가 되고 있나요? 선민(選民)이라면 선민(善民)이어야 합니다. 이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사는 길입니다.

 

- 류호준,「통일의 복음」중에서

 

“이른 아침 함안 뚝방길” 경남 함안, Credit 신지균 목사.

함안뚝방길.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423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1843
954 묵상을 위한 글: “바닥에 가라앉아 비웃는 신앙” file 류호준 2016.08.02 495
953 묵상을 위한 글: “성령은 자기 자신에게로 굽어지는 분이 아닙니다.” file 류호준 2017.05.20 509
952 묵상을 위한 글: “인생의 삼각 사이클” file 류호준 2016.11.19 514
951 묵상을 위한 글: “영적 전쟁의 유일한 무기” file 류호준 2016.08.07 521
950 묵상을 위한 글: "대림절(Advent) 기도문" 류호준 2019.12.23 524
949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의 얼굴이 드러나는 때” file 류호준 2016.07.24 542
948 묵상을 위한 글: “소유와 하나님의 나라” file 류호준 2016.06.04 544
947 묵상을 위한 글: “기도, 나를 그분께 맞추는 것” file 류호준 2016.11.12 558
946 묵상을 위한 글: “성공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복이 되라고 부르신 것” file 류호준 2016.06.18 562
945 묵상을 위한 글: “죽음과 부활 사이의 광야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file 류호준 2017.03.04 564
944 묵상을 위한 글: “‘그들’이 아니라 ‘그분’의 이야기” file 류호준 2016.04.16 567
943 묵상을 위한 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 file 류호준 2016.12.31 571
» 묵상을 위한 글: “선민(選民)이 아니라 선민(善民)이 되리라” [1] file 류호준 2018.05.26 573
941 묵상을 위한 글: "밀어내기" file 류호준 2017.11.20 580
940 묵상을 위한 글: “은혜만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file 류호준 2017.10.29 592
939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려갈 수 있는 가장 깊은 심연” file 류호준 2016.01.16 599
938 묵상을 위한 글: “기적은 언제나 있다!” file 류호준 2017.12.16 603
937 묵상을 위한 글: “복음의 비밀을 여는 열쇠” file 류호준 2017.12.23 611
936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류호준 2017.12.30 614
935 묵상을 위한 글: “다른 길로” file 류호준 2019.12.25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