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30 15:21
“그리스도를 본받아…”
…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 막 10:35
우리는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한 멍청한 질문들에 놀랄 뿐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들이 오랫동안 예수의 면전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합니다. 그러나 궁금해 할 것이 없습니다. 그 일은 매우 쉽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한번 바라보십시오.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당신께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주시기를 원하옵니다.
잘살게 해주시고 날씬하게 해주십시오,
돈 잘 벌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해주세요.
자녀들 명문대학에 가게 해주시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해주세요.
우리를 영광스럽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부자이건 날씬하건 그런 일에는 관심이 없으십니다. 전혀 상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안에도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마음을 동일하게 갖는 것입니다.
예수, 그분은 어떤 분이셨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형상이었지만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참조, 빌 2:6-11)
하나님이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종의 삶’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삶이며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류호준,「예수님을 따르는 삶」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