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의 마스터 키(master key)”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 빌 4:4~5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친절함과 유순함을 알도록 하고, 아무 일에든지 염려하지 말도록 하기 위해서,

• 우리는 “주님께서 가까이 오고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 다른 말로 하자면, 우리는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져야한다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곳에는 현재에 대한 기쁨도 없습니다. 희망이 없는 곳에는 지옥만이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지옥은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지옥은 절망입니다. 아니 지옥이 절망 그 자체입니다. …

희망을 포기하는 순간, 소망을 버리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지옥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이유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 나옴으로써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왜냐하면 교회는 절망의 한가운데 있는 희망의 오아시스입니다.

• 교회는 사람들이 희망의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는 곳입니다.

• 교회는 사람들이 산 소망, 살아있는 희망을 품고 새롭게 태어나는 곳입니다.

• 교회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희망을 품고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는 곳입니다.

“주께서 가까우심이라!”

이 말씀이야말로 오늘의 본문 안에서뿐만 아니라 빌립보서 전체를 통해, 모든 것을 조절하는 마스터 키(master key)라 할 수 있습니다.

- 류호준, 「하늘나그네의 사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