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존재’(being)와 ‘삶’(living)의 균형 잡기”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힘써 지키라” - 엡 4:1~3

 

 

사도 바울은 바로 그런 그리스도의 ‘하나 됨’(통일)의 사역을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 일을 위해 자신의 온 삶을 헌신했습니다. 또한 그것 때문에 감옥에 까지 갇혔습니다. 부르심을 받는 순간부터 그는 자신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삶을 요구하신 분이 그리스도와 성령이십니다. 그는 성령과 그리스도께 이끌려 사는 인생이었지,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 사는 인생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는 길 위에서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에 굴복하게 된 사건 이후, 바울의 삶을 돌아보면, 그는 정말로 미친 사람이었습니다. 전폭적으로 성령께 이끌리는 삶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생각하며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화합과 통일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고, 이것이 우리 주님의 명령이라고 말입니다. 그런 권면을 따르려면, 강하고 의도적이며 세심한 노력이 날마다 필요합니다. 물론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명예를 위해 ‘하나 됨’의 아름다움을 주변에 보여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셨다면,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합당하다’로 번역한 그리스어 단어 ‘악시오스’(axios)는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다른 한쪽에 균형을 맞춘다는 뜻입니다. 이를 본문에 적용하자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삶으로 균형을 잡으라는 것입니다. ‘존재’(being)와 ‘삶’(living)은 언제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 류호준,「통일의 복음」에서

Devils Tower at Northeastern Wyoming, Photo by Daniel Ryou

devils tower.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5199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194104
974 묵상을 위한 글: “은혜만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file 류호준 2017.10.29 570
973 묵상을 위한 글 “고백과 경험의 간극 가운데에서”: file 류호준 2017.10.07 427
972 묵상을 위한 글: “복음, 생명과 죽음에 관한 서술” file 류호준 2017.09.30 405
971 묵상을 위한 글: “이스라엘의 충만한 범죄” file 류호준 2017.09.16 390
970 묵상을 위한 글: “은혜의 수여” file 류호준 2017.09.09 437
969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 온유” file 류호준 2017.09.02 603
968 묵상을 위한 글: “지혜, 분명하게 봄.” file 류호준 2017.08.31 339
967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 나라의 도덕적 출발점” file 류호준 2017.08.26 298
966 묵상을 위한 글: “성전을 깨끗하게 지키십시오!” file 류호준 2017.08.19 306
965 묵상을 위한 글: “영적 군사의 공격 무기” file 류호준 2017.08.16 317
964 묵상을 위한 글: "우리를 악에서 구원하소서” file 류호준 2017.08.05 349
963 묵상을 위한 글: “입영하지 않는 병사들” file 류호준 2017.07.29 315
962 묵상을 위한 글: “한 분의 통치자, 하나의 사회” file 류호준 2017.07.23 2687
961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의 웃음에 동참한 사람들” file 류호준 2017.07.19 352
» 묵성을 위한 글: “‘존재’(being)와 ‘삶’(living)의 균형 잡기” file 류호준 2017.07.19 401
959 묵상을 위한 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아는 사람” file 류호준 2017.07.19 324
958 묵상을 위한 글: “사랑하는 것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십니까?” file 류호준 2017.06.24 413
957 묵상을 위한 글: “정직하지 못한 의심” file 류호준 2017.06.19 298
956 묵상을 위한 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 file 류호준 2017.06.10 424
955 묵상을 위한 글: “너희를 홀로 두지 않을 것이다.” file 류호준 2017.06.05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