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짧은 글 모음

daniel's punch line 80

 

 

 

[성공집착]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에서 출산율 최하”, “이혼율 최고”, “자살율 최고라는 불명예 삼종세트 수상자입니다. 특별히 자살율의 상당수가 청소년들이라니 도대체 대한민국은 무엇을 위해 달리는 나라입니까? 통증조차 느끼지 못하는 성공집착 말기 암 환자로구나! 집단적 물신(物神)숭배와 자기연민의 허무주의 노예들로 전락하고 있는 형국이 결코 예사롭지 않습니다.

 

[인생평가] 얼마나 사랑하고 살았는가? 얼마나 온화하게 살았는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긍휼을 베풀며 우아하게 살았는가? 스스로에게 물어야할 중요한 질문입니다. 은혜로 가득할 때 비로소 우아(優雅)해질(graceful) 것입니다.

 

[이단] 타자는 공이 오는 것을 끝까지 봐야 합니다. 골퍼는 스윙할 때 마지막 순간까지 공에서 눈을 떼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끝까지 한결같은 걸음으로 똑바로 걸어가야 합니다. 이단(異端)이란 한자어는 ()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이단의 가르침은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리고 보이지만 맨 끝에 가서 살짝 비틀어 버립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미혹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본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습득해야만 끝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역시 신앙은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어머니 사라] 우리의 신앙 족보에 아브라함만 있고 사라가 없다면 대가 끊긴 가문과 같을 것입니다. 사라가 있어야 자녀를 낳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치사한 아브라함은 바로의 권력 앞에 꼬리를 내리고 사라를 애굽 왕에게 빈궁으로 내어주었습니다(13). 사라 없는 아브라함에게 희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주 비싼 값을 주고 사라를 다시 사오셨습니다.

 

[바라보기 나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기대할 때 현재는 선물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일직선적(liner)으로, 수평선적(horizontal)으로만 바라볼 때 인생과 삶은 정처 없는 외로운 나그네이겠지만, 시간을 수직적(vertical)으로 바라볼 때, 달리 말해 하늘이 이 세상 안으로 돌입하여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바라볼 때 인생은 정거장에 기대어 설레는 마음으로 오랜 친구를 기다리는 어떤 여인의 마음이 될 것입니다.

 

[찍어보기] 누군가와 헤어져야하게 될 때 - 그것이 직장에서의 은퇴이든, 먼 곳으로의 이주이든, 심지어 다툼이나 죽음에 의한 헤어짐이든 나는 상대방에 의해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아마 다음 네 가지 중 하나일 것입니다. 평생 찍고 살아온 여러분들은 다음 4가지 선택형 대답들 중 어느 것을 찍고 싶습니까?

              (1) 시원하면서도 서운하다

              (2) 서운하면서도 시원하다

              (3) 시원하고도 아주 시원하다

              (4) 서운하고 더더욱 서운하다

 

[편도 항공] 다음 세상으로 가는 비행기가 편도가 아니고 왕복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갔다 와서 결정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천국이나 지옥 왕복 비행기 표가 있다면 천국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천국 부동산 시세는 로켓처럼 치솟아 오를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세로 가는 천국행 티켓은 편도만 있는 것입니다. 오늘 결정하세요.

 

[은퇴와 기도] 사무엘이 공직에서 은퇴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코 짓지 않으리라고 한 약속은 기도하는 일에는 은퇴란 없다!”는 뜻일 것입니다. 취임하면서 보다 은퇴할 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소명과 사명] 어느 날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협상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소돔 성에 사는 조카 롯을 구출하기 위한 협상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명, 즉 너로 인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게 되리라는 소명에 따라 소돔 성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소돔 성을 위해 중보하면서 숫자가 50에서 10명으로 내려가는 동안, 아브라함에겐 여명(黎明)이 밝아왔다. 아주 미미한 작은 숫자로도 소돔과 고모라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미한 양의 소금으로 맛을 낼 수 있듯이 말입니다.

 

[부활형식]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 지방에서 불러내신 것은 마치 인류의 무덤들 앞에서 아브라함아, 나오라!”고 하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불러내신 것은 일종의 부활형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아브라함을, 나사로를, 우리를 불러내신 것입니다.

 

[미국 오대호중 하나인 수피리어 호수의 한 등대위로 벌어지는 밤하늘 별들의 환상적인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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