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문안 인사 드립니다.

2007.01.09 12:13

김민순 조회 수:4480

 존경하는 교수님, 

 건강하신지요? 
 5월은 왠지 여러 선생님들이 생각납니다. 교수님께 신학교에서 직접 배우지는 못했지만, 교수님과 비교적 가까이에서 말씀도 듣고, 개인적인 교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가까운 선생님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달 초에 저의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한국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연락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 
지금은 미국에 돌아와서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박사과정 언어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못 읽었던 책들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조효현 전도사님께서 졸업을 앞두고 공연을 했는데, 지인 자매가 피아노 반주를 아주 훌륭하게 했습니다. 지인 자매의 모습을 보니 교수님 생각이 더 났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교수님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사모님과 함께 한국에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Rain check 아직 못 갚았지만, 겨울에 오시면 꼭 모시고 뵙고 싶습니다. 올 여름이면 조용순, 원택진 목사님도 떠나서 아쉽겠지만, 이 곳에 남아서 교수님과 많은 교제를 하고 싶습니다.  교수님, 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미시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