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못다한 감사~♥

2006.12.13 11:19

박수일 조회 수:3905

얼마나 감사한지요.
졸업을 앞두고 무척이나 떨리는 마음
3년이란 세월의 무게로 가려보려하지만
평생의 목회현장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은
부모님의 품을 떠날 나이가 못된 철부지 아이의 부들거리는 설레임일 뿐입니다.

3년동안 모나고 게으른 저희들을 어르고 달레고
무척이나 고생하셨죠.

글하나 제대로 읽지 못하고
문장하나 제대로 쓸줄 몰랐던 저희에게
하나 하나 길을 인도해주셨던 교수님들의 가르침이 생생합니다.

이제 걸음마좀 떼려하는데 졸업이라니
덜컹하는 가슴이 조아려 옵니다.
넘어질 것이 뻔하고 넘어저 이리저리 까지고 깨질 것이 뻔한데
교수님들 손길이 그리워 어쩌죠.

기억하겠습니다.
가르쳐 주신 굿굿히 서서 바르게 걸어가는 방법들
혹 넘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일어서서 다시 걸어가는 용기들
절대 잊지않고 바라시는 귀한 주의 종들이 되겠습니다.

교수님들이 아니었다면
성경을 사랑하는 그 진한 열정과
성경을 바르게 사모하는 지혜들을
어찌 이렇게 풍성히 배울수 있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써도 써도 못다할 감사이기에
두고 두고 가르침을 실천하며
그 감사한 마음들을 열매로 맺어올리겠습니다.

부디 강건하시어서
오래도톡 그 열린 가르침들을
많은 후배들에게 가르쳐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의 큰 빚진 박수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