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6 10:02
교수님, 안녕하세요?
2010-2학기에 <성문서>를 수강하는 박주현입니다.
본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교수님께 허락을 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기가 마무리될 시간에 다달았습니다.
성격학에 대해 전혀 모르던(물론 지금도 모르긴 마찬가지 이지만...) 무지한 제가 한 학기를 보내면서 어럼풋이
성경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승님 강의의 덕분이었습니다.
이제 이번 학기를 끝으로 안식년(?)으로 쉬시는 것 같은데.... 스승님의 주옥같은 강의를 듣지 못할 학우들을 생각하니
무척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수업 중 엉뚱하게 대답도 하였고 멍하게 듣기도 하였지만, 이 시간은 저를 뒤돌아보는 희망적인 시간이었답니다.
참으로 고마움을 마음 깊은 곳에서 전합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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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잊지 못할 겁니다. 그 자리에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는 그 사람을...
즐거웠던 한 학기였고...
오후 1시 수업이라서 예수님께서 오셔서 강의하셔도 힘든 시간인데
잘 버틴 것을 보아 학생들도 대단하고 강의 했던 사람도 대단(!)하다고 자축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