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선생님!

2010.05.17 22:47

주찬 조회 수:8593

교수님, 주현규 입니다.

오늘은...교수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좀 더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 3-4일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선생님께 감사와 감동의 여운을 잘 전할 수 있을까?'해서요.

세계 시선도 뒤져보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제 마음에 있는 생각을 적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토론토에 있는 한인 신학교에서 역사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강단에서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 서보니

또 다른 감회가 있더라구요.

 

늘 많은 학생들 앞에 서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말씀을 향한 진정함,

그리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전하고자 애쓰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언제쯤 이해할 수 있을지 .... 

 

선생님,

선생님께 진정한 신학함을,

그리고 목사님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선생님처럼,

저도 가르치는 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죤 스텍 교수님 뒷 모습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 늘 곁에서 배움을 사모하는 제자 주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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