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 20:18
"내가 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길에서 만난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 대한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가기 전에 몇자 적어놓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들에 대한 인상을 '코드화' 시켜 적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생소할지 모른다. 그러나 언젠가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걸어오며서 만났던 사람들 떠올리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 이런 시도를 해본다. 명단은 계속해서 update해야할 것 같다. 누워 있으니 이런 저런 추억들이 아롱져 피어오른다. 모두가 행복한 순간들로 변화되어간다.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 트럼펫 연주가 귀에 쟁쟁하다. What a Wonderful World! 아래 웹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A3yCcXgbKrE
금순 - 주일학교, 좌판장사, 총회신학교
풍자 - 손수건 돌리기
남신 - 중국집, 등록금, 맹장수술
각헌 - 라면, 오산, 이민
진옥 - 미녀 선생, 와이로
명영 - 자이언트, 에덴의 동쪽, 과외공부, 동성애
생진 - 시인, 풍란, 여행, 헤브라이드 군도
활호 - 마카오 장, 교장
봉호 - 영역주권, 아브라함 카이퍼, 올곧음
종수 - 천로역정, 헌신
형국 - 독일어
신권 - 서머세트모험
윤선 - 영원한 농부, 경건, 주석
영우 - 대선회, 삼풍운동
성균 - 오토바이, 지방연줄
상일 - 봉천동국수, 남방셔츠, 형님, 영주권
해도 - 달성공원, 동양화학, 쌀 포대, 용돈
의환 - 항구의 도크, 모략,
아론 - 어린아이, ICCC
의원 - 얼굴마담, 추천서
정석 - 동반자, 헷갈림, 졸업식, 자동차
현식 - 소원소리, 건빵
재만 - 악몽, 심장, 월남, 돼지, 복수
탁훈 - 2,4종, 술고래, 조선대
석철 - 구세주, 풍금, 인사과, 전통
군종참모 - 위수지역, 수색, 조인트, 울음
태우 - 포상휴가, 사단교회, 새벽송, 와이프, 합창단, 성경공부
정호 - 홍대이대미녀, 경동재벌, 동신교회, 안경
기태 - 결혼, 독산동, 청자누님, 100달러, 청첩장, 헤이워드, 버클리, 280번
복동 - 사랑, 동요, 공휴일면회, 탄현, 장릉, 전화 한통
호자 - 오이무침이, 병철, 간판, 제부도, 앤아버
철근 - 가곡, 피아노, 명동다방
명순 - 황당, 대구, 피아노
종순 - 칼빈, 헌신, 사모
정숙 - 평양냉면, 김치판매, 유럽성채, 스타인웨이 피아노, 스팬서, 화란 졸업식
연훈 - 헛바퀴, 낙천가, 아우디, 필립 액세더, 설계와 설교
동해 - 강변병원, 의대, 성현, 헌금, 정원 가꾸기
인자패션 - 미셀 리, 망원경, 콜로라도
강희 - 은둔자, 첫 장례, 만물박사, 묘지, 세례, 부인, 히브리서
명환 - 공처가 - 골프 - 눈물 - 인정
옥순 - 충청도 - 순수파 - 포옹 - 정
헤이그- 이준열사 - 프라이드 - 걸림돌 - 텃세 - 메요 크리닉 - 스탠포드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u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 hands, sayin'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g "I love you"
I hear babies cryin',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Yes,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나는 초록빛 나무들과 빨간 장미들을 봅니다,
나와 당신을 위해 그것들이 활짝 피어있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나 혼자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파란하늘과 흰구름을 봅니다
축복받은 화창한 낮과 성스런 까만 밤
그리고 혼자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하늘에 떠았는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어려있어요.
친구들이 악수하며 '안녕'하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그들은 정말로 서로에게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지요.
나는 어린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어요. 그들이 자라는 것도 바라보지요.
그들은 내가 알지못하는 많은 것들을 배울거에요.
그리고 난 혼자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네, 혼자서 생각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냐고!", 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