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신학은 과거를 되짚어보면서 현재를 비판적으로 조명하고 미래를 꿈꾸며 대안의 세계를 제시하는 학문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경을 다루는 성서신학자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은 성서가 단지 발굴해야할 옛 문헌이 아니라 지금도 신앙공동체의 삶과 신앙을 위한 경전임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옛적 말씀을 새롭게 듣는 방식을 알려주는 사명이 성서학자들에게 부여되어 있습니다. 이점에서 저명한 구약학자 월터 브루그만은 우리 시대의 성서학자들과 목사들과 설교자들에게 좋은 모델이 됩니다. 그는 옛 문헌인 구약성경을 자세히 비판적으로 새롭게 읽어내고 거기서 얻어진 통찰력으로 현재의 상황을 조명하여 진단하고 미래의 대안을 보여주는 학문적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그는 전 세계를 두려움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도 어김없이 붓()을 들었습니다. 그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신앙을 호출하는 강력한 외계의 목소리(Virus as a Summons to Faith)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험들이 말해주듯이, 어떤 종류의 위기상황이라도 심각한 위기 상황은 우리가 가진 신앙을 불러내어 대답해 보라고 강요하기까지 합니다. 그때 신앙의 허실(虛實)이 적나라하게 노출됩니다. 단세포적으로 반응하는 감정주의자, 성경을 문자적으로 적용하는 단순 원리주의자, 어쩔 줄 몰라 혼란스러워하는 순진무구한 그리스도인으로부터 불행하게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기에 이르는 사람에게까지 다양한 유형의 신앙이 등장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 세계적 역병(疫病, Pandemic) 코로나바이러스19에 대해 신앙인들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가?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재앙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하는가? 신의 저주인가? 인간의 자업자득인가? 천재(天災)인가? 인재(人災)인가? 이로 인해 인류의 종말을 말할 수 있는가?

 

책의 부제가 암시하듯이 우리는 지금 코비드-19와 같은 대 재앙(pandemic)이 가져다준 상실과 슬픔과 불확실성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특별히 신앙공동체는 이런 인류적 위기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브루그만은 성경의 텍스트가 이런 위기에 대해 이미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성경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가운데서 성경적 믿음(biblical faith)을 신실하게 실천해 보자고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본서에는 모두 7편의 글이 들어있습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저자는 구약의 특정본문을 정밀하게 해석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 텍스트가 꿈틀거리며 뭔가를 말하려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그 역동적인 광경 속에 참여하여 텍스트가 강력하게 가리키는 그 방향으로 시선을 집중하게 합니다.

 

브루그만의 통찰력 있는 본문 해석을 스케치하듯이 보겠습니다. 1광풍을 거두리라!”에서 브루그만은 레위기 출애굽기 욥기의 본문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하여 세 가지 해석학적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언약적 제재(covenant sanction)라는 해석입니다. 쉽게 말해 심은 대로 거두는 동등보응의 경우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자신의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 주권과 권능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자유성과 초월성을 현시하시고 하나님의 권능은 이 세상에서 무효로 만들거나 축소할 수 없는 실재이며 자신의 거룩성을 만천하에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브루그만은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안에는 그것 이상의 것(more than that)과 그것과 다른 것(other than that)이 있다!”고 선언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이 계몽주의가 추구하고 제어하고자 하는 원인과 결과의 필연 고리 안에 전적으로 갇혀 있지 않다는 것을 깊이 자각해야한다고 설파합니다.

 

2장은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하나님이 선택하라고 제시한 세 가지 재앙들 중 다윗이 선택한 전염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24:1-14). 본문은 전염병은 야웨로부터 직접 오기 때문에 다윗이 그것을 선택했다고 알려줍니다. 브루그만에 따르면 이 일화는 다윗이 야웨로부터 오는 전염병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자비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는 본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다윗은 자기의 운명을 야웨에게 맡기고자 합니다. 언약에 기초한 제재를 받는 현실의 가운데서도 다윗은 자신의 생명과 지위 및 권세가 야웨의 무한한 자비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참조, 삼하 7:15). 따라서 우리는 다윗과 더불어 전염병이 마지막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가 종결어(終結語)라고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장에서 브루그만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종말을 경험했던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비극과 상실과 불확실성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진술합니다. 불굴의 정신으로 희망의 끈을 결코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비와 긍휼은 인간의 모든 생각과 추측을 넘어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의 말을 빌리자면 하나님 너머의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마지막 단어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적 표현으로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성경적 신앙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4장은 바이러스 한 가운데서 기도하기”(왕상 8:23-53)라는 제목이 붙여졌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도하기는 순진무구한 신앙주의(fideism)와는 거리가 멉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테니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문의 강조점은 하나님의 백성이 신실한 자세로 기도하는 것과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고 기꺼이 신뢰하는 것에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봐야할 관심사는 우리가 열정적으로 기도하면 하나님 역시 거기에 맞춰 응답하신다는 상호 교류주의”(transactionalism)가 아니라, 우리 기도의 궁극적 지향점은 하나님의 신실하심(faithfulness)에 있다는 것입니다.

 

5장은 시편 77편 해석을 통해 브루그만은 코로나와 같은 위기의 상황에 우리의 관심의 초점을 우리자신에게서 하나님께로 전환시켜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에 따르면 시편 77편의 시인은 고백적 언어를 통해 자기중심적 연민의 슬픔에서 떠나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리에로 나아가는 언어의 순례가 이루어집니다. 시인의 언어의 순례 과정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한 브루그만은 율법의 종교로부터 은혜의 종교로의 이동, 자신만의 복리를 목적으로 하는 이기적인 순종의 사소한 종교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경외와 경탄과 전율을 느끼는 완전히 자유로우며 상상력이 넘치는 종교로 이동을 간파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코로나 대 위기에 이런 이동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6장에서 브루그만은 이른바 제2이사야서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에 하나인 사 43:18-19를 가지고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강론합니다. 그는 예언자 이사야의 대담한 상상력에 동참해보라고 권합니다. 상상력은 아직 보이지 않는 어떤 가능한 세상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대담하게 상상해 보라는 것입니다. 마치 제2의 출애굽, 광야에 나는 고속도로, 사막에 피는 야생화들을 상상해보라는 것입니다. 아니 그러한 대담한 상상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러한 미래를 열어 가시는 분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새로운 정상적인 것(a new normal)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제7장의 제목이 특이합니다. “신음의 행렬”(42:14-15)입니다. 브루그만은 십자가의 금요일을 통과해야만 부활의 일요일이 밝아온다는 너무도 명백한 그러나 쉽게 진부한 말로 치부해버리는 성경적 소중한 진리를 진술합니다. 브루그만은 이 땅에로의 추방과 십자가 사건을 신음의 행렬”(42:14-15)이라고 부릅니다. 이게 무슨 뜻입니까? 정말로 새로움을 갈망하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희망한다면 실패한 피조세계를 인정할 뿐 아니라 그에 대해 깊이 탄식하고 슬퍼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슬픔 없이 위로는 오지 않습니다. 절망 없이 희망은 오지 않습니다. 고통 없이 새 생명은 출생하지 않습니다. 금요일의 십자가 없이 부활절 아침의 빈 무덤이 주는 경이와 기쁨은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슬픔과 고통과 추방과 십자가에서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그곳에는 절망만 있을 뿐입니다. 새로움을 소망하는 이들에게만 새로움”(newness)이 하늘의 선물로 주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창조는 하나님이 하사하시는 완전한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선물은 깨어지고 일그러진 이 세계 안에서 애통하고 고통하고 새로움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만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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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그만의 구약신학을 대표하는 상징적 두 단어가 있습니다. “추방과 귀향”(Exile & Homecoming)입니다. 그는 구약의 신앙 역사에 있어서 예루살렘 함락이라는 전무후무한 상실과 슬픔과 불확실성의 경험이 유대 신앙사의 핵심적 경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은 그들 존재 기반과 정체성을 통째로 상실하고 깊은 슬픔과 비탄 가운데 빠집니다. 그리고 바벨론 유수(幽囚)라는 불확실한 미래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추방안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부재와 침묵을 뼛속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미래는 있는가? 희망을 꿈꿀 수 있는가? 귀향은 실현 가능한 실체인가? 브루그만에 의하면, 그들은 귀향을 말하기에 앞서 먼저 공동체적으로 탄식하고 공적으로 슬퍼하며 비통하는 것을 훈련해야했습니다. 달리 말해 부활절이 오기 전에 먼저 성금요일을 철저하게 지나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무시하고 파기한 중대한 잘못과 죄에 대해 언약적 제재”(Covenant sanction)의 마땅함을 깊이 인식하고 그 비참함에 대해 애통하고 슬퍼할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로만 향했던 삶의 방향성을 자유로우시고 주권적인 하나님께로 전향하는 참회의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그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습니까? 자비롭고(라함) 은혜로우시고(하난)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헤세드)와 진실(에메트)이 많으신 하나님(34:6)께로부터 희망의 미래가 선물로 주어질지 말입니다. 이것이 브루그만의 구약 본문에 대한 해석학적 틀입니다. 브루그만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신앙에 관한 책에서 추방과 귀향이라는 신학적 은유를 사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앞에 무기력하고 혼란스러워하고 슬퍼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신앙적 대응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추방경험 속에 있는 신앙공동체는 함께회개하고 탄식하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기대고, 우리의 상상을 넘어 예기치 못하는 방식으로 그가 주실지 모르는 하늘 은혜를 희망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어느 신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 주권자이시며 세상 역사의 궁극적 지배자이시며 자기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따라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루그만의 글에는 그만의 신학적 사고가 담겨져 있는 브루그만스런 용어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그의 구약신학 체계를 이해하면 다음에 열거하는 용어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약적 제재”, “추방과 귀향”, “신학적 상상력”, “해석학적 대안”, “대안의 세계”, “제사장 전승과 신명기 전승 간의 긴장”, “수사와 언어”, “언약소송양식”, “예언자적 상상력”, “야웨의 비교불가성”, “축소 환원적 신앙”, “하나님의 절대 타자성”, 소비중심주의”, “틈새의 신”, “근대 합리성의 한계”, “하나님의 헤세드 - 견고하고 끈질긴 결속, 한결같은 사랑”, “부활절의 하나님과 성금요일의 하나님”, “집요하고 타협 없는 희망”, “탄식의 공공 훈련”, “진실 말하기 공동체”, “슬픔의 계절”, “하나님의 자유성과 초월성”, “쌍방 간의 언약과 일방적인 보증”, “열왕기 신학과 역대기 신학”, “권력과 경건 사이의 연관성”, “순진한 신앙주의”(fideism), “상호 교류주의”, “토라 규정들”, “언어 순례”(speech pilgrimage), “나르시시즘의 문화”, “안전한 종교”, “소비자 나르시시즘”, “낙천적 종교의 긍정적인 사고”, “사소한 도덕주의적인 순종의 종교”, “헤세드, 하난, 라함의 자유로우신 하나님”, “착취를 일삼는 세상”, “상상력의 대담한 행위”, “예언자의 전승”, “예언자와 새로움(newness)”, “치료 문화”, “오락성 종교”, “미래가 없는 탄식”, “탄식 없는 미래”, “추방과 십자가”, “새로움과 희망의 신학”, “세계화와 진화론적 세력”, “승리에 도취한 크리스텐덤”, “비평적 실증주의”, “구약의 사회학적 요소”, “정의와 질서와 이데올로기등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은 전 세계적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경제, 교육, 무역, 여행, 질서, 직장, 문화, 정치, 학교, 가정, 사회, 자연, 생태계 등에 대해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요청받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인들도 예배, 기도, 교제, 교회, 설교, 헌금, 성례, 심방 등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성경적 신앙에 대해 근본적 성찰을 요청받게 된 것입니다. 이 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매우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브루그만이 잘 지적하듯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초래한 혼란과 혼돈이 신앙을 호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출된 신앙은 진실을 말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브루그만의 책은 신앙의 위기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통해 진실을 발견하고, 그 진실을 담대하게 말하도록 가르쳐주는 소중한 안내서입니다. 책 안에는 브루그만스러운 함축적이며 색다른 표현들이 많기에 독자들은 그 표현 속에 담겨있는 신학적 육즙을 음미해야 합니다. 본문을 천천히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를 함께 거쳐 가는 동료 목회자들과 설교자들, 신학생들에게 영적 유익과 신앙적 확신을 공급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류호준 목사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은퇴)

 

 

월터 브루그만,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코로나 시대 성경이 펼치는 예언자적 상상력신지철 옮김 (IVP, 2020), 160, 정가 8,000(629, 2020 출간)

 

Walter Brueggemann, Virus as a Summons to Faith: Biblical Reflections in a Time of Loss, Grief, and Uncertainty (Wipf and Stock Publishers, 430, 20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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