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43] 창세기 45:1-28

제목: 악을 선으로 갚는 요셉

찬송: 323장 (새 532장)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앙은 아름답다.


형 유다의 간절한 탄원과 애절한 아버지의 인생 이야기를 듣던 요셉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억제하고 있었던 감정의 봇물이 터졌습니다. 큰 소리로 시중드는 자들을 물리쳤습니다. 형제들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에게 자기가 요셉인 것을 알렸습니다. “내가 요셉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아직도 살아계십니까?” 얼마나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던가요? 요셉은 큰 소리로 엉엉 울었습니다. 얼마나 크게 울었던지 인근의 애굽 사람들도 들었고, 후에 바로의 궁에도 그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요셉의 형제들은 어쩔 줄 몰랐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가까이 오라 하였습니다. 두려워 말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 후회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일 때문에 스스로에게 자책하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신 것입니다!” 고단했던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면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습니다. 그런즉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십니다!”

   도대체 이런 아름다운 마음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우리네 같으면 미움이나 증오가 풀무처럼 맹렬하게 일어났을 것입니다. 아니면 교만이나 우월감으로 상대방을 멸시하면서 쾌감을 즐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든 두려움의 경계심을 내려놓게 합니다. 그동안 쌓였던 높은 불신의 장벽이 봄철 햇살에 눈 녹듯 사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역시 사랑은 두려움을 물리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요셉이 형들과 입 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야 요셉과 말하니라.”

   요셉의 마음은 조급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아버지를 이곳 애굽으로 모셔오고 싶었습니다. 평소 요셉을 신임했던 바로는 그 소식을 듣고 전적으로 도움을 줍니다. 바로의 호의로 요셉은 형들에게 풍성한 양식과 떡과 곡식을 수레에 실려 보냈습니다. 물론 바로가 아버지에게 하사한 귀한 물품도 실려 보냈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보내면서, “제발 길에서 싸우지 마십시오!”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움켜쥐며 다투는 습성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누굽니까? 야곱(“붙잡다”)의 아들이 아닙니까? 누구에게든지 있는 습성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 기도 |

하나님,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알아챌 수 있는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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