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신앙교육(32): "미래의 희망"

2009.09.26 22:45

류호준 조회 수:10063

 32
[미래의 희망]

“장차올 삶에 대한 여러분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들어가는 말]


죽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일방통행’란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삶의 끝이 한번 휩쓸어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보지 않는 다리 저쪽 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은 심각하고 중대한 물음입니다. 만일 죽음 후에 삶이 없다면,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이생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다 즐기고 누리고 이루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게 될 것이며 칠십 년, 좀 더 살면 팔십 년 속에 가능한 많은 쾌락과 즐거움을 쑤셔 넣으려 할 것입니다.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라면 수많은 희생들과 자기 부정, 하나님의 나라 건설 등과 같은 것들은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면, 이런 것들은 유익할 뿐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숨을 내쉬게 될 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어떻게 안단 말입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정말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아무도 죽음에서 살아 돌아와서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해준 사람이 없지 않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틀렸습니다.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분이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신앙의 여러 가지 조항들 중 매우 중요한 조항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부활신앙’ 혹은 ‘내세신앙’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읽어야할 성경]

고린도전서 15:35-58



[가능한 대답들]

1. 나는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 14:2-3)


2. 영화롭게 된 몸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고전 15:42:44)


3. 그분이 모든 눈물들을 씻겨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계시록 21:3-4)


4. 내가 한 선한 일에 대해서는 보상을 주시고 내가 한 잘못들은 용서하실 것입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시록 14:13)


5. 죄로부터 온전한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한 1서 3:2-3)


6. 하나님의 모든 사람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살 것입니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있었더라……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더라.” (계시록 7:9,14)


[교회는 말하기를]


질문: ‘육신의 부활’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대답: 이 생명이 끝나는 즉시
        나의 영혼은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올려질 것입니다. 
        또한 나의 이 육신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
        나의 영혼과 다시 결합되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57번 질문과 대답)


질문: 영원한 생명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대답: 내게 이미 지금
        영원한 즐거움을
        마음으로 누리기 시작한 것처럼
        이 생명이 끝나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한
        완전한 복락을 얻어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58번 질문과 대답)



[생각해 봅시다]

죽는 것이 두려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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