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34
[성화]

“은혜로만 구원받았다면 왜 선한 일을 해야 하는가?”



[들어가는 말]

선한 일과 착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하늘나라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행위들 없이 그곳에 도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안락의자에 앉아서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게으른 사람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배울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가볍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읽어야할 성경]

요한복음 15:1-17; 베드로전서 2:4-12


[가능한 대답들]

1. 나는 다른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착한 행위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일하시면 마땅히 나타나는 결과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해 선한 행실들은 구원받은 사람들이 맺는 열매들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 반항하는 우리를 그 비참함에서 건져내시고, 자기를 닮아가도록 우리를 새롭게 만드십니다.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이 우리의 삶 속에 있었다는 결과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에서 우리가 한참 멀리 떨어져 있구나 하고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좋은 나무이신 그리스도에게 우리가 정말로 접목되었다면 당연히 좋은 열매를 생산해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2.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서 샘솟듯 올라올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예배의 여러 가지 행동들을 통해 그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예배를 통한 감사의 표현은 시작일 뿐입니다. 넘쳐흐르는 잔처럼 감사하는 마음도 행동들과 언어들, 삶들과 관계들 안에서 넘쳐흘러야 합니다. 자기 의로움이 아니라, 순수한 기쁨으로 가득한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우리의 삶을 활력 있게 만듭니다. “신자들은 정말로 생동감이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는 바로 이런 감사로 가득 차 있을 때입니다.


3.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은 순전한 은혜로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입양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런 자격이 있어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잃어버린바 된 자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깊은 우려와 관심을 함께 나눠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구원하고 세상이 다시 그 창조주와 화해하게 되는 일은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사입니다. 그렇다면 그 일은 우리 ‘가족의 일’이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관심사는 그 자녀들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네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라. 그러면 사람들이 네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의 너희 아버지를 찬양할 것이다.”(마태 5:14-16)


4. 다른 방식으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죽음의 웅덩이에서 구출하신 후에, 우리가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다면 다시 그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구출 받은 후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신앙의 팔다리를 훈련하여 그분의 성령과 함께 발을 맞추어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우리가 진짜로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말하기를]

질문:  우리의 공로가 조금도 없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직 은혜로

        우리의 죄와 비참함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는데,

        우리는 왜 또한 선행을 해야 합니까?


대답:  그리스도께서

        그의 보혈로 우리를 구속(救贖)하셨을 뿐 아니라

        그의 성령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여

        그의 형상을 닮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삶으로써

        하나님의 은덕(恩德)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찬양받으시기 위함이며

        또한 우리 각 사람이 그 열매로써

        자신의 믿음에 확신을 얻고

        경건한 삶으로써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 위함입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 문답 86항)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의 삶에서 착한 행실들이 무엇인지 말해보실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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