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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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여러분은 예수님이 누구라고 말합니까?”
[들어가는 말]
예수님을 믿기를 거절한 사람들 가운데 빈말로 예수님께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은 예수께서 견디기 힘든 심한 악취와 같습니다. 사실 영적으로 죽은 사람들은 언제나 견딜 수 없는 악취를 풍기지만, 그중에서도 예수님을 향한 허울 좋은 빈 찬사는 가장 심한 악취를 냅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대해 경건하고 그럴듯한 말들로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위대한 선생님”이니 “진정한 혁명가”니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말을 들으시면 예수님은 토하실 것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5-16) 예수님은 우리가 뒤로 슬그머니 물러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분이 주장하는 것을 온전하게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그를 거짓말쟁이, 천지 바보 혹은 신성모독자라고 말하든지 둘 중에 하나입니다. 미지근한 물은 대대로 구역질나게 합니다. 하나님은 강인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울타리를 걷어내라!”고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어떻게 대답하는지를 보십니다.
[읽어야할 성경]
다니엘 7:13-14; 마태 1:18-25; 요한 20:30-31
[가능한 대답들]
1.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 1:1)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 1:23)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 2:6)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도다.” (계시록 1:17-18)
2. 예수님은 내 형제입니다.
예수님은 상아탑에 속해 있는 똑똑한 학자도 학생도 아닙니다. 그는 우리 중 한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성과 고민과 갈등들,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괴로움들, 우리가 직면하는 걱정과 두려움들을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친구로서, 그분은 우리 편이 되어 주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멍에를 지고 내게 배우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가 네게 안식을 주리라.”(마태 11:28-29)
3.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를 예수님을 우리를 사랑하시는 구세주로 받아들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가 겪게 된 비참에서 우리를 구출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심으로써, 그분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분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은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정죄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함이라”(요한 3:17)
3.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주님으로서 예수께 순종합니다. 그분의 영화롭고 온유하신 통치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들과, 창조세계와 사랑으로 가득한 조화를 이루며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한 곳에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셔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술로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며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이라고 고백하게 하십니다.”(빌 2:9-11)
[교회는 말하기를]
우리는 한분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모든 세대가 있기 전 아버지로부터 태어나셨으니,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며
빛으로부터 나온 빛이며
참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는 아버지와 동일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창조된 것은 아닙니다.
그를 통해 모든 것들이 창조되었으며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니케아 신조 중에서)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어떻게, 어디서, 언제 당신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