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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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죄들에 대해 어떤 변명들을 둘러대십니까?”
[들어가는 말]
본성적으로 우리는 핑계 대는 일에 탁월한 유전인자를 물려받았습니다. 역시 아담과 해와의 후손들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는 속담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저지른 죄들에 대해 정직하게 직면하여 그것을 다루기보다는 온갖 방법을 고안해 내고 동원해서라도 죄를 흐리게 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경건한 변명을 동원하기 까지 합니다. 죄를 숨김으로써 죄를 없앨 수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中心)을 꿰뚫어 보십니다. 만일 지은 죄들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한다면 그분의 의로운 심판이 우리를 깨부술 것입니다. 우리의 위장과 체면을 내려놓고 공개적으로 우리의 잘못과 죄를 인정할 때만이 우리는 죄의 치명적 결과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읽어야할 성경]
창세기 3:8-19; 시편 32장; 요한1서 1:8-10
[가능한 대답들]
1. 그렇게 나쁜 죄는 아니었습니다!
2. 마귀가 시켰습니다. 마귀 때문입니다.
3.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4. 원래는 좋은 의도로 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습니다.
5.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6. 하나님은 나를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책임이 아닙니다.
7. 나는 그것이 잘못인줄 몰랐습니다.
[교회는 말하기를]
문: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불순종과 반역을 형벌하지 않고 지나치시겠습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원죄(原罪)와 자범죄(自犯罪) 모두에 대해
심히 진노하셔서
그 죄들을
이 세상에서 그리고 영원히
의로운 심판으로 형벌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갈 3:10)고 선언하셨습니다.
(하이델베르그 신앙교육서 문답 10항)
[생각해 봅시다]
무엇 때문에 죄의 고백이 그렇게도 힘들다고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