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17:36
《아모스서》
******
예나 지금이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 사회의 보편적 가치인 정의와 공의는 지속적으로 시험받아왔습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탐욕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사회를 약육강식의 동물의 왕국으로 변모시켰습니다. 통제되지 않는 지배욕과 군림욕은 억울한 사람들을 변방으로 몰아냈고,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 목표인 샬롬을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파괴주의(반달리즘)가 난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종교의 이름 아래 불의한 행실을 덮거나 위장하는 작태, 신앙을 일상에서 분리시키는 이원론적 행태 등은 한국교회 안에 실천적 무신론자들이 상당수를 이루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의 투영입니다. 아모스서가 지금도 지속적으로 정경의 가치와 권위를 갖는 이유는 사회와 교회 내에 편만한 각종 우상숭배와 사회적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강력한 불편하심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모스서는 다시 깊게 읽고 생각하며 반성하고 회개하게끔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류호준·주현규 《아모스서》 개정증보판 (새물결플러스, 2020), 630쪽 (7월 27일에 출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류호준 교수의 무지개성서교실이 http://www.rbc2020.kr 로 리뉴얼하여 이전합니다. | 류호준 | 2020.08.24 | 1646 |
23 | 요즈음 사는 재미가 무엇인지 | 강용숙 | 2005.11.22 | 6942 |
22 | 무지개의 의미를 아시고 | 황란심 | 2005.11.22 | 8542 |
21 | 교수님 안녕하세요 | 김경희 | 2005.11.22 | 6836 |
20 | 존경하는 류 교수님 ! | 조용순 | 2005.11.22 | 8782 |
19 | 학교를 다니면서 언제나 | 지연화 | 2005.11.22 | 9382 |
18 | 류교수님의 하나님 사랑과 .. | 김문배 | 2005.11.22 | 9201 |
17 | 저와는 세인트루이스 카버넌트 | 이요엘 | 2005.11.22 | 9671 |
16 | 류 교수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 정연규 | 2005.11.22 | 17569 |
15 | 류교수님. 저 상현이에요 | 주상현 | 2005.11.22 | 9768 |
14 | 유교수님, 무지개 성서학연구소 | 이성훈 | 2005.11.22 | 9699 |
13 | 존경하는 류목사님의 | 조용완 | 2005.11.22 | 9781 |
12 | Home Page 개설을 | 천서진 | 2005.11.22 | 52593 |
11 | 류목사님은 저를 기억하실지 | 김기섭 | 2005.11.22 | 10383 |
10 | 유박사님 | 이정석 | 2005.11.22 | 10928 |
9 | 전 인류를 위해서 | 류호정 | 2005.11.22 | 10090 |
8 | 무지개성서연구소의 시작을 | 박병은 | 2005.11.22 | 11912 |
7 | 안녕하세요? | 원우섭 | 2005.11.22 | 10945 |
6 | 무지개 성서학회 홈페이지 개설을 | 전창식 | 2005.11.22 | 11890 |
5 | 먼저 홈페이지를 [6] | 임영동 | 2005.11.22 | 12157 |
4 |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 이영옥 | 2005.11.22 | 12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