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죄된 성품(sinful nature)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

 

 

우리의 ‘본성’과 우리의 ‘죄성’은 서로 뒤엉켜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서로 떼어놓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이 죄성이고, 우리의 죄성이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죄된 성품’(sinful nature)이라고 부릅니다. 바울 서신에서는 이것을 가리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사는 삶(엡 2:3)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곧 우리의 죄성이 우리의 본성이고, 우리의 본성이 우리의 죄성이라는 심각한 인식 때문에 참회의 시(詩)인 시편 51편의 시인은 하나님께 간절히 요청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요청한 것은, 죄악들을 제하여 달라거나, 부도덕한 잘못들을 없애 달라거나, 도덕적으로 엉망이 된 삶을 깨끗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퇴폐적인 눈들, 거짓말하는 입술, 탐욕스러운 손을 깨끗하게 해 달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청한 것은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가장 먼저 간청한 것은, “하나님, 내 속에 깨끗한 마음을 만들어 주십시오. 내 속에 새로운 영, 올바른 영을 넣어주십시오!”였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해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마음을 다잡는다고 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 류호준,「예수님을 따르는 삶」중에서

 

"만월(滿月)" in Polk County, Iowa, Instagram@justinrogers

@justinrogers snapped this in Polk County, Iowa.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443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2423
134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 받아들임” file 류호준 2015.08.08 1066
133 묵상을 위한 글: “내 몫의 날들을 세는 지혜”(2) file 류호준 2015.11.07 1058
132 묵상을 위한 글: “능력의 회상자” file 류호준 2015.05.30 1050
131 묵상을 위한 글: “삶의 목적이 부여하는 자의식(自意識)” file 류호준 2015.09.20 1047
130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오래 참음” file 류호준 2015.08.16 1047
129 묵상을 위한 글: “더 이상 삶의 문을 닫아 놓지 마세요” [1] file 류호준 2018.04.14 1036
128 묵상을 위한 글: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file 류호준 2016.03.12 1020
127 묵상을 위한 글: “홀로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file 류호준 2015.09.27 1017
126 묵상을 위한 글: “모든 사람의 내면에선 부패하는 시신의 악취가 난다” file 류호준 2015.10.10 987
125 묵상을 위한 글: “한 가지 일” file 류호준 2016.01.16 952
124 묵상을 위한 글: “선물을 받는 용기” file 류호준 2015.11.16 909
123 묵상을 위한 글: “참된 예배는 ‘좋은’ 일입니다.” file 류호준 2015.10.03 909
122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하나가 됨” file 류호준 2015.08.22 890
121 묵상을 위한 글: “곤비한 땅에 있는 큰 그늘과 같은 사람” file 류호준 2016.06.11 884
120 묵상을 위한 글: “관용할 수 없는 관용주의” file 류호준 2015.09.12 873
119 묵상을 위한 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file 류호준 2015.12.12 872
118 묵상을 위한 글: “찬양은 예배의 전채(前菜, appetizer)가 아니다” file 류호준 2018.03.17 863
117 묵상을 위한 글: “기필코 그것들을 다시 사용할 것이다.” file 류호준 2015.11.21 857
» 묵상을 위한 글: “죄된 성품(sinful nature)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 file 류호준 2018.03.10 851
115 묵상을 위한 단어: "양심" file 류호준 2020.04.0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