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너희가 내 가르침에 붙어 있으면…”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궁핍함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베푼다는 뜻입니다. 또한 관대하게 베풀면서도 자기가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실수와 잘못과 약점을 보면서도 그것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두고두고 티내는 어떤 사람과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음탕한 눈으로 다른 사람을 보느니 차라리 오른쪽 눈을 뽑아낸다는 뜻입니다. 누군가를 음탕한 눈으로 쳐다본 그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껄그러운 사람이나 보고 싶지 않는 사람과 화해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과 죄를 용서한다는 뜻입니다.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여러분의 잘못과 죄를 용서하지 않으심을 알고, 먼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여러분에게 돌아갈 공로가 어디있겠습니까? 그것은 이방인들도 다 하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의 보화와 재물을 이 땅에 쌓지 않고 하늘에 쌓는다는 뜻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러분의 재물이 있는 바로 그곳에 여러분의 마음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붙잡고 있다는 것은 공중의 새와 들판의 야생화를 삶의 모델로 삼고,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너희가 내 가르침을 꼭 붙잡는다면,

너희가 내 가르침 안으로 이사해 들어와서 그 안에 거주한다면,

너희는 정말로 내 제자들이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고,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인이 되게 할 것이다.

 

- 류호준,「생명의 복음」중에서

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North Dakota

Theodore Roosevelt National Park, North Dakota.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435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2084
974 묵상을 위한 글: “지극히 현실적인 바보들” file 류호준 2017.11.05 432
973 묵상을 위한 글: “주님을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file 류호준 2016.08.13 432
972 묵상을 위한 글: “파도가 아니라 해류가 결정한다.” file 류호준 2016.12.17 433
971 묵상을 위한 글: “약속은 반드시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 file 류호준 2016.10.16 437
970 묵상을 위한 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 file 류호준 2017.06.10 440
969 묵상을 위한 글: “사랑하는 것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십니까?” file 류호준 2017.06.24 440
968 묵상을 위한 글 “고백과 경험의 간극 가운데에서”: file 류호준 2017.10.07 442
967 묵상을 위한 글: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류호준 2017.12.13 444
966 묵상을 위한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파수꾼들” file 류호준 2016.07.09 444
965 묵상을 위한 글: “그분 자신이 전부입니다.” file 류호준 2016.01.25 447
964 묵상을 위한 글: “개별화된 사랑” file 류호준 2017.11.11 448
963 묵상을 위한 글: “우리와 우리의 것들을 흔들어놓으심” file 류호준 2016.09.24 449
962 묵상을 위한 글: “잔을 들고서 ” 류호준 2017.12.02 452
961 묵상을 위한 글: “은혜의 수여” file 류호준 2017.09.09 454
960 묵상을 위한 글: “거룩한 예배를 위한 정의로운 삶” file 류호준 2017.01.07 454
959 묵상을 위한 글: “감사를 통해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file 류호준 2017.11.18 467
958 묵상을 위한 글: “평화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 file 류호준 2016.12.03 467
957 묵상을 위한 글: “경이로운 모형론(模型論)” file 류호준 2016.05.07 479
956 묵상을 위한 글: “내가 하는, 나에 의한, 그리고 나를 위한” file 류호준 2016.10.29 482
» 묵상을 위한 글: “너희가 내 가르침에 붙어 있으면…” file 류호준 2017.11.25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