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1 11:17
“기필코 그것들을 다시 사용할 것이다.”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 렘 18:4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시 만드실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많은 사람들이 형편없이 일그러진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쪽으로 삐죽 튀어나온 삶, 아니면 아무런 힘이 없어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있는 삶, 그래서 불안하고 믿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사건화 된 비유’, ‘행동이 된 비유’를 통해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들을 내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내 손으로 만들었던 것을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가지고 다시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반죽하고, 주무르고, 때에 따라서 밀기도 하고 끌기도 할 것이다”, “설령 그들이 망가져 있다 하더라도, 쓸모없게 되었다 하더라도 나는 결코 그들을 던져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기필코 그것들을 다시 사용할 것이다.”
“언제까지 그리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내가 다시 만든 그것을 보고 스스로 기뻐할 때까지, 그들이 더 이상 ‘쓸모없는 자’, ‘탕자’라고 불리지 않을 때까지 그리할 것이며, 그들이 마침내 ‘나의 기쁨’이라고 불리는 그날까지, 나는 주무르고 또 주물러서 다시 만들고 새롭게 만들 것이다.”
류호준,「인간의 죄에 고뇌하시는 하나님」중에서
[창덕궁의 초승달, 박정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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