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15 12:48
[클린 조크]
“늦기 전에 얼른 땅과 집을 사세요.”
요즘 중국의 신흥 부호들이 세계 각처에 땅을 구입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형부동산투자에 중국인들의 큰 손들이 오고가고 있답니다. 뉴욕 맨해튼과 캘리포니아의 LA 지역의 고급주택지역의 집과 땅들을 무더기로 구입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이번 남반구 호주 여행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는데, 시드니 지역 신문에서도 중국인들의 “묻지 마 땅 사재기” 열풍에 대해 보도한 것을 봤습니다. 실제 주택이나 땅을 보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결제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한국의 경우 제주도의 상당부분도 멀지 않아 중국부호들의 소유가 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도 있습니다.
알려진바 대로 각 나라마다 전체 인구의 3%정도의 사람들이 부호라고 합니다. 그들은 물마시듯이 마음대로 돈을 쓰는 부자라고 하는데, 중국 인구를 15억 만 명으로 잡는다면 그 중 3%인 4500만 명이 아무런 생각 없이 무작정 돈을 쓸 정도의 부호라는 것입니다. 중국의 경우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부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중국부호들을 가볍게 여기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정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볼 때 한국은 미국보다 중국의 잠재력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입니다.
문제는 중국 부호들이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국의 땅과 고급주택을 대량구입하면서 그 지역의 땅값과 주택 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런 트렌드가 하늘나라(천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천국의 찌라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신흥부호들이 대거 천국으로 몰려가 천국의 고급맨션들과 학군 좋은 지역의 땅을 무차별로 구입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요즈음 천국의 땅 값과 주택 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솟구쳐 오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천국에 가더라고 전경이 좋은 주택을 구입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천국의 상제리 길인 황금길 주변 상가도 모두 중국부호들이 구입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며 나는 여러분들에게 긴급한 제안을 드리려고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천국에 가십시오. 오늘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빨리 가십시오. 늦게 가시면 주택구입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거기서도 비참하게 전세로 살아야할지 모릅니다. 오늘 천국에 가십시오.”
근데 오늘 천국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게 문제입니다!
[아래는 호주의 사진 작가 Neal Prichard의 작품으로 호주 Karijini National Park 전경입니다]
문제는 자본이 없다는 거죠.^^
천국 땅 값도 만만치 않아 열심히 일해 자본을 축적 했어야 하는데, 너무 게을러서 통 저축을 못해두어서말입니다.
지난 여름엔 더워서 완전 공치는 날도 많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