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2 19:43
“그분이 우리 생각의 공간에 함께 계실 때”
“우리가 새벽 날개를 타고 바다 끝 서쪽 수평선 너머로 날아간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이미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시 139:8,9
피하려 해도 도저히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은 나의 창조자이십니다. 우리의 가장 밝고 행복한 순간들에도, 가장 어두운 순간들에도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의 인생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이 항상 우리를 쳐다보고 계시다는 것,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생각들과 마음들을 살펴보고 계시다는 사실이 하나님에게만 끔찍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악취를 제거하고 좋은 냄새를 내뿜기 위해 온갖 종류의 방향제들을 뿌립니다. 우리는 우리를 좀 더 크게 보이게 하는 온갖 상징들(사회적 지위와 명함들, 고급 차종, 주택의 평수, 주거하는 지역, 학벌들, 외모들 등)을 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좀 더 낫게 보이려고 여러 가지 선한 행위들과 자선들을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아무 것이 아닌 것zero으로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언제 그렇다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들을 읽으실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정말로 누구인지를 알게 되실 바로 그때 그러합니다. 바로 그때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은 제로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두렵고 무서운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그렇게 철저하게 발가벗겨지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어두운 뒷모습을 보여 주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숨기려고 합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에게마저도 그러합니다. 만일 우리 자신에게마저 알려지기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우리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이 샅샅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나님의 눈을 피하여 도망할 곳이 있는 줄 아십니까?
- 류호준,「영혼의 겨울에 부르는 희망의 교향곡」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