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무사히 잘 계시죠?
저는 사역하던 것 잠시 중단하고 지금은 2주째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역 현장에 있는 것도 좋지만, 잠시 멈춰있는 것도 괜찮네요.
주일이 한가롭다는 것이 너무 낯설게 느껴져요.^^
인도자로서 강단에 서오다가 성도의 입장에서 청중들과 함께 앉으니 그 기분도 묘하구요.
읽을 만한 것 또 뭐 없나 싶어 들어왔다가 글 남깁니다.
주기도문 유감은 정말 동감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예배 엔딩은 반드시 한번 해보고 싶어요.
그동안 눈치를 못챘는데, 교수님도 방명록에 틈틈히 뭔가를 올리셨더군요..
혹시...
방명록이 휑하게 될까봐 스스로라도 글을 올리는...슬픈 situation은 아니겠지요? ㅎㅎ
올리신 사진들은 잘 보고 갑니다.
별로 변하지 않으신 모습처럼, 건강도 그렇기를(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책, 기대하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