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한주 방학했습니다.

2007.03.31 04:14

주현규 조회 수:4120

교수님, 평안하셨죠?
오래간만에 글 띄웁니다.

언제 눈보라가 있었냐는 듯이,
미시간도 따사로운 봄이 찾아왔습니다.
종종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하지만,
나무가지들 마다 새순이 돋고,
벌튼 기숙사 앞 정원에는 데퍼딜이 예쁘게 꽃내음을 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오늘 중간고사를 막 마치고
한 주간 봄방학이 시작되었다는 겁니다!!!

정말 정신없이 반쿼터를 달려 온 것 같은데,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저자신도 살펴보며
고난주간을 잘 보내볼까 합니다.

한국에도 벗꽃이 만개했다는 소식 언뜻 들었습니다.
화사한 한국의 봄 날씨도 그립네요.

암픈 교수님 여러가지로 분주하시겠지만
늘 강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종종 들르겠습니다.

그럼 이만.

미시간에서 주현규 강도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