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짧은 글 모음 twitter@danielryou -47

2013.05.18 21:08

류호준 조회 수:2715

짧은 글 모음

twitter@danielryou - 47

 

 

[밀어내기] 남양유업이 15년 동안 밀어내기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제 대한민국은 그런 류의 오만방자한 기업들을 밀어내야할 도덕적 의무를 상기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국민정서법에 따라 처리할 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승천일] 오늘이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될까? 이것보다 서글픈 사실이 어디 있는가? 오늘은 그분의 왕위로의 등극을 축하하는 기념일입니다. 교회가 그분의 왕적 통치를 중요시 여긴다면 승천일을 의미 있게 보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승천] 구약에서 대제사장이 대 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어 하나님의 우편보좌에 앉게 되신 것과는 원형과 모형의 관계입니다. 시편 110장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 왕국] 하나님의 통치를 단순히 나와 하나님과의 사적이고 개인적인 차원으로 환원 축소하는 일이 종종 복음주의권의 크리스천과 목사들에게 발견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은 그 범위에 있어서 우주적이고 전 세계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미와 아직] 바울 신학에서 "이미와 아직"이라는 종말론적 구도를 오스카 쿨만은 은유적으로 이차세계대전의 D-dayV-day와의 관계로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의 왕권을 수립되었고 사탄의 진지는 초토화되었지만, 아직 소탕작전은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마귀 세력을 소탕하는 작전에 부르심을 받은 군사들입니다.

 

[시선집중]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 615분부터 8시 정각까지 MBC 라디오 대담프로그램 시선집중13년 동안 진행해온 방송인 손석희 씨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성실성과 균형감각, 냉철한 이성과 따스한 정감, 친절한 배려와 끈질긴 추적이었습니다. 손석희 선생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개 버릇] 창중이라는 자가 사고를 쳤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같습니다. 중대형사고인지 미미한 접촉 사고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술에 취했다 하더라도 평소에 하던 짓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제 버릇 어디 개에게 주겠습니까? 음주운전으로 엄히 처벌해야할 듯합니다!

 

[찬송가] (1) 창조와 구속의 이야기 (2) 삼위일체 하나님을 예배함. 이 두 가지 주제를 기둥으로 삼아 새로운 찬송가가 출판되었습니다. 미국 기독개혁교회(CRC)에서 출간한 공식적 찬송가집입니다. 하나님의 이야기가 먼저 그에 대한 반응으로서 예배라는 신학적 성찰이 돋보입니다!

 

[윤리수준] 도심지나 지방이나 우리나라엔 왜 이렇게 러브호텔들이 많은 겁니까? 그러니까 공직자들 가운데 섹스 스캔들이 많은 거겠지요. 참으로 한심스런 세태입니다. 외도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은 남자의 객기 정도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마음] 마음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보면 왜 이리 창고와 헛간들이 많은 거지? 마치 수납장 많은 것을 좋아하는 주부처럼 내 마음에도 수납공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대부분 오래된 것들을 쳐 박아 두어 햇볕 들어온 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햇볕에 내다 말려야겠습니다.

 

[와일드] 거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말도 거칠고 표정도 거칠고 생각도 거칠고 살갗도 거칠고 피부도 거칠고 걷는 모습도 거칠고 뭔가를 건네주는 손길도 거칠고, 노래도 거칠고 술잔도 거칠고 인사도 거칠고 악수도 거칠고 동정도 거칠고 사랑도 거칠고 친절마저 거칩니다.

 

[뵈는 것] 열댓 명의 교수들이 식사를 함께 하고 학교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저만치 훤칠하게 키가 큰 미남 교수 조국이 추리닝 차림으로 걸어오는데 한 눈에 그 인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높으신 분을 모시고 가느라 우리 중 한명도 그를 보지 못했습니다. 나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자세히 보나 봅니다.

 

[가치] 점심은 5천 원짜리 김치 찌게를 먹었습니다. 100명 정도 들어가는 식당에 나 홀로였습니다. 김치 찌게에 김치는 몇 조각도 안 되고 돼지기름으로 우려낸 국물만 찰랑 거립니다. 주방장 아주머니여, 차암 성의도 없는 차림입니다. 하기야 5천 원짜리니 그 정도의 맛만 기대하면 되겠지 뭘 더 바라리오!

 

[갑과 을] 갑이 횡포할 때 을은 눈물을 흘립니다. 한국의 기업 풍토는 마치 오너의, 오너에 의한, 오너를 위한기업인 듯합니다.

 

[나쁜 놈] 로마 교황청과 갈등 끝에 수장령(Supremacy Act)을 선포하고 영국국교회를 세웠던 헨리 8, 그런데 가족에 달에 그를 생각해 보니, 그는 아주 나쁜 놈입니다. 아내를 여섯 명이나 갈아치우고 그 중에 2명 이상은 처형시켜 죽었으니 나빠도 아주 나쁜 놈입니다.

 

[왕궁 건설] 애굽의 바로가 히브리 노예를 동원하여 국고 성을 건축한 것이나 신천지 같은 이단의 교주가 세뇌당한 신도들을 노예화하여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는 것이나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이 교인들을 도구화하여 교회를 자신의 왕국으로 만드는 것이나 모두 비슷한 유형입니다. 모두 바로가 되겠다는 발버둥입니다.

 

[기도] 무릎 꿇는다는 것은 항복한다는 것입니다. 항복은 언제 내려칠지 모르는 적장의 서슬 퍼런 양날 선 칼에 자신의 목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머리를 숙이고 있는 순간은 영원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얼마나 흘렀을까요? 어느 순간 "고개를 들라"는 꿈같은 목소리에 넋을 잃게 됩니다. 기도가 은혜의 방편이 되는 순간입니다. 무릎 꿇고 기도한다는 것이 이런 것입니다.

 

[합창과 제창] 518일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 내어 불러보았습니다. 이 곡은 "합창"으로 부르는 것보다 "제창"으로 불러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 보훈처장과 대통령에게 합창과 제창의 차이를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두 꼭짓점]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아직 전남 광주 망월동과 경남 봉하 마을을 방문하지 못한 것을 큰 빚으로 남겨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근대사의 불행했던 두 꼭짓점에 개인적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데 언제 시간을 낼 수 있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데 말입니다.

 

[창조] 흑암과 깊은 물들은 창조세계의 끝자락에 붙어 있는 이물질입니다. 그것들은 부단히 질서정연한 창조세계를 침공하여 모든 것을 파괴시키려합니다. 얼마동안은 그것들의 공격이 성공한 듯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적인 말씀으로 만물을 붙들고 계신 그분 안에 모든 것들은 마침내 아름다운 통일과 조화를 이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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