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9 09:56
"떠돌이 크리스천들을 위한 쓴 소리"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지역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영혼의 보금자리를 찾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안식처요 보금자리요 한 마리의 참새라도 안식을 얻는 성소입니다. 그러므로 방황하거나 유리하지 말고 하루 속히 집을 찾기 바랍니다.
한편 이리저리 교회를 순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설교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요건 그리 좋은 일이 아닙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찾아 이 식당 저 식당 돌아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가는 것은 설교를 들으러 가는 것만은 아닙니다. 교회에 가는 것은 지역교회에 한 지체가 되어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신앙생활하기 위해서입니다. 지역교회에 적을 두고 한 멤버가 되어 그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신앙의 식구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손님처럼 방문하여 설교만 듣고 가는 형태는 아주 좋지 않은 병든 모습입니다.
요즈음 의외로 떠돌이 신자들이 많습니다. 떠돌이들 가운데 종종 신학 교수들이나 신학생들이 꽤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들은 지역교회에 “지체”로서 다니지 않습니다. 마지못해 혹은 체면 때문에 적을 두거나 혹은 겨우 예배에 참석을 하지만 주로 설교를 듣고 품평하는 일에만 몰두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 사역하는 신학생들이나 목회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신앙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대신에 ‘직업인’으로 직장에 출근하듯 교회에 가는 사람도 많다는 불편한 진실이 있습니다.
교회는 일차적으로 지역교회여야 합니다. 교인은 지역교회의 한 일원이어야 합니다. 방황하는 신학생이나 목사나 교수는 먼저 지역 교회의 충실한 일원이 되어야 합니다. 단지 일을 위해 교회에 나가거나, 교회에 봉사하기위해 가거나, 혹은 의무방어전을 치루 듯이 교회에 가거나, 가더라도 설교를 듣기 위해, 혹은 설교품평을 하기 위해 가는 일은 영혼이 병들었다는 증상입니다. 모든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집중해야하고, 지역교회의 신실한 멤버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일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 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황하지 말고 어서 지역 교회에 정착하세요.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실한 크리스천의 한 사람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