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아는 사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엡 1:17~19

 

 

영적 지도자로서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내고, 그것이 채워지도록 기도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런 영적 지도자들이 희귀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아는 지도자, 그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는 지도자, 이런 영적 지도자가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들 가운데는 자기 이익을 위해 교인들을 이용하거나, 그런 쪽으로 그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교인들의 영적 궁핍과 필요를 분별하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그런 일을 위해 잘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교인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보다는, 교인들의 입맛에 편승하여 그런 입맛에 맞는 것을 주려는 사람들입니다. 교인들의 영적 안목을 흐릴 뿐 아니라, 잘못된 것을 구하도록 인도하는 삯꾼입니다.

 

이런 것을 배경으로 해서 사도 바울의 기도를 읽으면, 우리는 교인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들의 영적 필요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한 지도자를 만납니다. 사도 바울의 간절한 기도는 에베소의 모든 교인이 영적 지식으로 충만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적인 부요나 성공이나 출세와 같은 것들을 위해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영적 지식이란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이 그들에게 가득하기를 바울은 소원했던 것입니다.

 

- 류호준,「통일의 복음」에서

 

Grand Teton National Park, WY. Photo by Danile Ryou

teton np.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98137
» 묵상을 위한 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아는 사람” file 류호준 2017.07.19 213
958 묵상을 위한 글: “사랑하는 것보다 이기는 게 중요하십니까?” file 류호준 2017.06.24 317
957 묵상을 위한 글: “정직하지 못한 의심” file 류호준 2017.06.19 202
956 묵상을 위한 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 file 류호준 2017.06.10 288
955 묵상을 위한 글: “너희를 홀로 두지 않을 것이다.” file 류호준 2017.06.06 252
954 묵상을 위한 글: “어둠 속에서 잡는 손” file 류호준 2017.05.27 243
953 묵상을 위한 글: “성령은 자기 자신에게로 굽어지는 분이 아닙니다.” file 류호준 2017.05.20 427
952 묵상을 위한 글: “나와 함께 그 언덕으로 가겠다는 것인가?” file 류호준 2017.05.14 185
951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인이라면 어쨌든 ‘착해야’ 합니다.” file 류호준 2017.05.06 256
950 묵상을 위한 글: “파괴하는 말, 건설하는 말” file 류호준 2017.04.29 235
949 묵상을 위한 글: “한 분의 통치자, 하나의 사회” file 류호준 2017.04.22 206
948 묵상을 위한 글: “더 이상 밤이 없는 나라가 도래합니다.” file 류호준 2017.04.15 206
947 묵상을 위한 글: “지금이라 불리는 이 시간에” file 류호준 2017.04.08 234
946 묵상을 위한 글: “모든 것을 드러내고 비추는 메시아의 입” file 류호준 2017.04.01 186
945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께 뿌리 내린 ‘삶’” file 류호준 2017.03.25 230
944 묵상을 위한 글: “법정 증인석에서 확인하는 정체성” file 류호준 2017.03.18 181
943 묵상을 위한 글: “들은 대로 전해야 하는 그 복음” file 류호준 2017.03.11 223
942 묵상을 위한 글: “나의 유리함을 계수하시는 분” file 류호준 2017.03.06 351
941 묵상을 위한 글: “죽음과 부활 사이의 광야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file 류호준 2017.03.04 368
940 묵상을 위한 글: “광야에서 하늘로 난 유일한 길” file 류호준 2017.02.26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