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5 21:40
“어느 교회가 가장 사랑받을까요?”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 엡 1:23
교회들을 광고하는 교계 신문들을 들여다보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은 어떤 교회를 가장 사랑하실까?”
․ 장로교회? 감리교회? 성결교회? 순복음교회? 침례교회?
․ 예장인가? 기장인가? 예감인가? 기감인가?
․ 통합인가? 합동인가? 개혁인가? 대신인가?
하나님은 지금 자기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나간 교회를 찾아다니시는 것은 아닐까요? 왜냐고요? 하나님은 99개의 정통 교회를 잠시 내버려두고,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 한 교회를 찾아 나서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들을 하는 것으로 보아, 우리도 길을 잃고 이상한 트랙에 서 있는 선수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런 교회들 모두를 포용하십니다. 우리는 많은 교회를 외형적으로 보지만, 하나님은 오로지 한 교회만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 한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하나님이 그토록 지극정성으로 사랑하시는 그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수많은 교단 사이에 널리 흩어져 있는 ‘하나의 교회’, 지구상에 두루 퍼져 있는,
‘하나의’(unity) - 다양성 속에서 하나 됨의 의미를 기억하는 교회
‘거룩하고’(holy) - 부정한 세상 속에서 거룩함을 추구하는 교회
‘보편적이고’(catholic) -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과 연대하는 교회
‘사도적인’(apostolic) - 사도들의 가르침에 굳게 서 있는 교회
이런 교회입니다. 바로 이 교회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교회입니다! 바로 이 교회가 지옥의 종을 울리는 당당한 교회이며, 지옥에 공포를 주는 권세 있는 교회입니다.
류호준,「통일의 복음」중에서
[Pere Marquette River, 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