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1 18:25
“하나님이 입을 다물고 계실 때”
전 세대를 거쳐 사람들은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해 왔습니다. 모든 세대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실 때 자신들의 삶이 혼란스러워지고, 삶은 구심점을 잃은 채 방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해 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는 분이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온 우리로서는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할 때
∙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우리가 잘려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압니다.
∙ 우리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없이는 결코 삶다운 삶을 살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발의 등불이요 우리가 가는 길을 비추는
빛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하나님의 말씀이 더 이상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 때
∙ 우리 주위의 세상은 어두워집니다.
∙ 그리고 우리는 그 어두움 가운데 걸려 넘어집니다.
∙ 그리고 우리는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립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언제 침묵하시는 것일까요? 언제 하나님의 말씀은 희귀하게 되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성경의 대답은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관심이 되는 대답은
∙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실 때 침묵하신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 ‘삶의 방식’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은 입을 열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 류호준, 「뒤돌아서서 바라본 하나님」중에서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