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3 17:54
“내맡기지 않았기에 따르지 않는 겁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우리가 ‘머리’로 올바른 것들을 믿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우리가 ‘발’로 그리스도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발’과 관계를 맺습니다.……
• ‘따른다’는 것은 어떤 것을 여러분의 머리로 믿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 ‘따른다’는 것은 여러분이 믿고 있는 그분에게 전적으로 목숨을 맡기는 것입니다.
• ‘따른다’는 것은 방관자들이나 구경꾼들로부터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 ‘따른다’는 것은 여러분의 삶을 여러분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권한을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구경꾼이 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구경꾼은 사건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사람입니다. 구경꾼은 사건 속에 개입하거나 참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겁쟁이들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데 동반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의자를 뒤로 젖히고 앉아서 말만 많이 합니다. 비판도 많이 합니다. 입은 청춘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자신들을 기꺼이 내맡기거나 헌신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과 인생 전부를 그리스도께 내맡기지 않습니다. 전투적 용어로 은유(隱喩)하자면, 그들은 그리스도께 투항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 류호준, 「아버지를 떠나 자유를」중에서
[하늘불패. 미시간주 Grand Rapids Down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