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6 20:26
“우리가 소유해야 할 전부”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 시 73:25
시인은 25절과 26절에서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교제 위에 우리의 두발이 서기를 권면합니다. 이 교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실체로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하나님 같은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밖에 내가 사모하고 바랄 분이 누가 더 있겠습니까? 내 몸과 마음이 다 시들어 가도 하나님은 언제나 내 마음에 반석이시오, 내가 받을 몫의 전부이십니다!”(25,26)
우리 역시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이처럼 소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전부라고 고백합니다. 하늘 그 어디에도 그분 외에 우리가 간절히 사모하고 갈망할 분은 없습니다. 그분 없는 삶은 삶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자신을 값없이 주신 분외에 우리가 사모할 자가 이 땅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리의 육체는 시들어 갑니다. 우리의 심장도 언젠가는 멈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환난의 때에 피할 피난처입니다. 주님은 영원히 우리의 몫이며 기업이십니다. 누구도 탈취해 갈 수 없는 우리의 전부입니다.
하나님과의 동행, 하나님과의 동반, 하나님과의 교제와 교통을 의식하고 느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이며 삶임을 인식합니다. 그분과 함께 있을 때,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눌 때, 우리는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 전부를 소유합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과 부가 있다 하더라도 그분이 없이는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류호준, 「우리의 기도가 천상의 노래가 되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