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하나님을 '알아간다'고 말할때는 분명히 성경에서 말하는 '지식론'을 먼저 전제로해서 이야기 해야할 것입니다.

성경에서 '안다'라고 할 때, 그것은 단순히 그분에 관한 많은 지적 정보를 소유한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학교에서 배우는 '신론' 시험에서 탁월한 점수를 얻었다고 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것이 필요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그분의 뜻에 대해 순종한다는 말입니다. 순종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분이 누구이신지,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진정으로 알아가면 갈수록 그분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고, 순종하면 할 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더 필요하다는 것을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성화'라고 부를 것입니다.

성화란 일종의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겠지요. 그분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가 그분을 닮아가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따라서 신지식의 분량은 결코 양적인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신지직과 성화의 관계는 분명히 함수적이겠지만, 수학적인 것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