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길로”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마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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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린 왕 예수를 알현하기 위해 동방의 점성가들은 먼 길을 마다 않고 걸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그 어린 왕을 알현하였다. 그 성탄절을 마친 후 그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단다. 왔던 그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우리 역시 오늘 성탄절 예식을 마치고 다시 일상 속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 다른 길로, 새로운 길로, 이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일상을 마주하게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 삶에 누가 진정한 왕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혀 가지 않았던 길, 새로운 길, 다른 삶의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