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잔을 들고서 ”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기쁨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예식의 물’을 ‘기쁨의 포도주’로 바꾸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주신 최상의 선물은 ‘기쁨’이라고 불리는 선물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어떻게 그들에게 기쁨을 주십니까? 우리는 가나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예수님이 아직 자신의 시간(때)이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신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통해 제자들이 ‘처음으로’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는 보고를 듣습니다.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징조를 보았다는 것은 “나중에 예수님의 영광이 무르익어 충만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지 못한다면 제자들이 본 예수님의 첫 번째 영광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단순한 기적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기적은 징조이며, 사인입니다. 장차 이루어질 위대한 사건, 영광스러운 사건을 가리키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가나의 결혼 잔치에서 예수님의 위대한 기적을 보았을 때, 그들은 더욱 장엄하고 감격스러운 ‘하나님의 일’을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즉 그들이 포도주 잔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그리고 자신의 모든 죄가 온전히 용서되도록 그리스도가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는 그들이 그 잔을 들고 서 있는 것을 바라볼 때, 그 포도주 잔에 그분의 옆구리로부터 쏟아져 흘러나온 피와 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았던’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장차 그분은 ‘어린 양’의 결혼 잔치에 초청받은 모든 사람의 포도주잔을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 류호준,「생명의 복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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