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성령이 하시는 그 일”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 요 16:8

 

 

오순절 주일 이날 성령은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던 사람들의 마음을 휘저어 이 사실을 보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것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외쳤던 베드로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게 하신 분이 성령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람들 마음에 큰 찔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슴을 치면서“어떻게 해야 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누가 그들에게 그런 마음이 들게 했을까요? 누가 그들을 휘저어 죄책감을 느끼게 했을까요? 성령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이 그것입니다.

 

성령이 오셔서 하시는 일은 이것입니다. 사람들에게 그들의 죄를 확신시킵니다. 종국에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시킵니다.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한 마음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여, 비오니 나의 기도 들으사

           애통하며 회개한 마음 충만하게 하소서. (찬송가 190장)

 

성령이 하시는 일이 우리가 죄를 깨닫고 통회하며 자복하게 하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우리 스스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 이웃에게 “당신들은 죄인이며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하고 말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건 여러분의 몫이 아닙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류호준,「생명의 복음」중에서

 

[Crater Lake, Oregon]

4-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188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0873
114 묵상을 위한 글: “‘그들’이 아니라 ‘그분’의 이야기” file 류호준 2016.04.16 567
113 묵상을 위한 글: “먼지 위엔 아무 것도 세울 수 없다” file 류호준 2016.04.23 768
112 묵상을 위한 글: “통일성과 획일성” file 류호준 2016.04.30 641
111 묵상을 위한 글: “경이로운 모형론(模型論)” file 류호준 2016.05.07 478
110 묵상을 위한 글: “일상의 기쁨” file 류호준 2016.05.08 2760
109 묵상을 위한 글: “새로운 길의 안내자” file 류호준 2016.05.14 745
108 묵상을 위한 글: “소유와 하나님의 나라” file 류호준 2016.06.04 544
107 묵상을 위한 글: “곤비한 땅에 있는 큰 그늘과 같은 사람” file 류호준 2016.06.11 883
106 묵상을 위한 글: “성공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복이 되라고 부르신 것” file 류호준 2016.06.18 562
» 묵상을 위한 글: “성령이 하시는 그 일” file 류호준 2016.07.03 632
104 묵상을 위한글: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파수꾼들” file 류호준 2016.07.09 444
103 묵상을 위한 글: “생명의 떡, 생명의 길” file 류호준 2016.07.16 627
102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의 얼굴이 드러나는 때” file 류호준 2016.07.24 542
101 묵상을 위한 글: “바닥에 가라앉아 비웃는 신앙” file 류호준 2016.08.02 495
100 묵상을 위한 글: “영적 전쟁의 유일한 무기” file 류호준 2016.08.07 521
99 묵상을 위한 글: “주님을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file 류호준 2016.08.13 432
98 묵상을 위한 글: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만 진리가 유지됩니다.” file 류호준 2016.08.27 414
97 묵상을 위한 글: “이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 file 류호준 2016.09.03 1092
96 묵상을 위한 글: “우리와 우리의 것들을 흔들어놓으심” file 류호준 2016.09.24 449
95 묵상을 위한 글: “잘못된 선택으로 생긴 상흔(傷痕)들이 가리키는 것” file 류호준 2016.10.02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