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의로움은 은혜로움이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 18:10

 

바리새인과 세리! 이 둘 중에 여러분은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들은 아무도 이 둘 중의 하나가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이 두 사람을 섞어 놓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리새인일 때가 있습니다.

     · 하나님께 나아왔으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 좋은 의도로 기도하지만 점점 그 기도가 구부러지면서, 하나님께 하는 기도인지 아니면 자기

         자신에게 하는 기도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리일 때가 있습니다.

     · 하나님께 나아와 회개할 때도 있습니다.

     · 그저 키리에 엘에이 손!(Kyrie eleison,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라는 말

         외에는 달리 기도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 “괜찮다!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야!”라는 소리를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도를 올바로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리이면서 동시에 바리새인인 우리가 좋은 의도로 기도하였기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자비로우시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은혜로우시기 때문입니다.

 

- 류호준,아버지를 떠나 자유를중에서


[San Francisco, California]

San Francisco, USA.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188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0871
874 묵상을 위한 글: “내 몫의 날들을 세는 지혜”(1) file 류호준 2015.10.31 744
873 묵상을 위한 글: “지속 불가능한 사회 증상들” file 류호준 2015.10.24 715
872 묵상을 위한 글: “다윗이 왕일 수 있었던 이유” file 류호준 2015.10.17 825
871 묵상을 위한 글: “모든 사람의 내면에선 부패하는 시신의 악취가 난다” file 류호준 2015.10.10 986
870 묵상을 위한 글: “참된 예배는 ‘좋은’ 일입니다.” file 류호준 2015.10.03 909
869 묵상을 위한 글: “홀로 걸어가는 길이 아닙니다.” file 류호준 2015.09.27 1016
868 묵상을 위한 글: “삶의 목적이 부여하는 자의식(自意識)” file 류호준 2015.09.20 1047
867 묵상을 위한 글: “로마제국의 평화인가 그리스도 왕국의 평화인가” file 류호준 2015.09.13 1101
866 묵상을 위한 글: “관용할 수 없는 관용주의” file 류호준 2015.09.12 873
865 묵상을 위한 글: “빛을 본 적이 없어서 어둠이 무엇인지 모른다.” file 류호준 2015.09.07 1302
» 묵상을 위한 글: “의로움은 은혜로움이다.” file 류호준 2015.08.29 1142
863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하나가 됨” file 류호준 2015.08.22 890
862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오래 참음” file 류호준 2015.08.16 1046
861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 받아들임” file 류호준 2015.08.08 1066
860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 겸손” file 류호준 2015.08.02 1125
859 묵상을 위한 글: “그 분을 ‘그 인자’로 믿는다면” file 류호준 2015.07.25 1130
858 묵상을 위한 글: “우리가 용서한 것처럼 우리를 용서하소서” file 류호준 2015.07.18 1208
857 묵상을 위한 글: “성령은 새로운 것을 말하지 않는다.” [1] file 류호준 2015.07.11 1691
856 묵상을 위한 글: “표면(表面)보다 이면(裏面)을 볼 수 있어야” [1] file 류호준 2015.07.04 1159
855 묵상을 위한 글: “삶의 벼랑 끝에서 정직하게” file 류호준 2015.06.27 1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