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더 이상 밤이 없는 나라가 도래합니다.”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 사 2:5

 

요한복음에는 저녁이나 밤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니고데모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을 때, 예수님은 마리아와 마르다와 나사로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자신이 배반당할 것을 예수님 스스로 예고하신 최후의 만찬 때도 밤이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유다가 군인들을 이끌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던 겟세마네 동산의 밤도 역시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하신 후에 백일(白日)이 무광(無光)하며 천지를 덮었던 어둠을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것들 모두 어둠으로 덮인 장면들입니다.

 

그러나 어둠이 지나가면 더 이상 밤이 없을 것입니다. 부활의 아침에 돌아보는 어둠은 과거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두워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통제(統制)하고 계십니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가슴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시는 어둠이 없을 것입니다. 결코 그들에게는 진짜 어둠, 참으로 숨 막히게 하는 암흑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빛이 어둠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광명(光明)이 흑암을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 이것이 부활의 메시지입니다.

· 이것이 부활절의 약속입니다.

 

밤은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태양과 같이 떠오르셨습니다.

 

- 류호준,「생명의 복음」에서

Wyoming Highway 50 south of Gillette

Wyoming Highway 50 south of Gillette.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홈페이지로 이사합니다. 관리자 2020.08.03 8387
공지 류호준 교수가 추천하는 한글 주석 [3] 류호준 2013.03.09 201461
994 묵상을 위한 글: “기도와 주문” [1] file 류호준 2018.06.19 799
993 묵상을 위한 글: “은혜가 준비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1] file 류호준 2018.06.03 675
992 묵상을 위한 글: “선민(選民)이 아니라 선민(善民)이 되리라” [1] file 류호준 2018.05.26 572
991 묵상을 위한 글: “더 이상 삶의 문을 닫아 놓지 마세요” [1] file 류호준 2018.04.14 1036
990 묵상을 위한 글: “찬양은 예배의 전채(前菜, appetizer)가 아니다” file 류호준 2018.03.17 863
989 묵상을 위한 글: “죄된 성품(sinful nature)을 변화시키는 첫 걸음” file 류호준 2018.03.10 851
988 묵상을 위한 글: “뒤돌아서 바라보니” file 류호준 2018.02.22 796
987 묵상을 위한 글: “오랜 고통 중에 생각해야 하는 것” file 류호준 2018.02.10 736
986 묵상을 위한 글: “그분은 그대들처럼 대충대충 하지 않는다.” file 류호준 2018.01.20 763
985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두 가지 모델 (1)” file 류호준 2018.01.13 775
984 묵상을 위한 글: “그리스도를 본받아…” 류호준 2017.12.30 614
983 묵상을 위한 글: “복음의 비밀을 여는 열쇠” file 류호준 2017.12.23 611
982 묵상을 위한 글: “기적은 언제나 있다!” file 류호준 2017.12.16 603
981 묵상을 위한 글: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류호준 2017.12.13 443
980 묵상을 위한 글: “잔을 들고서 ” 류호준 2017.12.02 452
979 묵상을 위한 글: “너희가 내 가르침에 붙어 있으면…” file 류호준 2017.11.25 495
978 묵상을 위한 글: "밀어내기" file 류호준 2017.11.20 580
977 묵상을 위한 글: “감사를 통해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file 류호준 2017.11.18 467
976 묵상을 위한 글: “개별화된 사랑” file 류호준 2017.11.11 447
975 묵상을 위한 글: “지극히 현실적인 바보들” file 류호준 2017.11.05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