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7 14:53
“원수의 눈앞에서 잔칫상(床)을 기다리기”
출애굽기 14장은 어둠과 죽음의 그늘 아래를 걷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두 방면의 치명적인 적들 사이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 앞쪽에는 홍해의 무시무시한 물들이었고,
• 뒤쪽에는 잘 훈련된 바로의 군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도대체 애굽에 장사 지낼 무덤이 없어서 이곳 광야까지 끌고 나와 우리를 죽이려는가?”
그 때 모세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성경 가운데 가장 위대한 말씀 중의 하나입니다.
“두려워 말라! 굳게 서 있으라! 주의 구원을 보라! 두려워 말라,
굳게 서라!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보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의 손을 펼치실 때마다, 두려워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향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굳게 서 있으라!
너를 들어 커다란 민족을 이룰 것이니, 주의 구원을 보라!
마리아의 약혼자 요셉도 들었습니다.
“마리아를 네 아내로 맞아들이기를 두려워 말라! 굳게 서 있으라!
그녀의 잉태는 성령으로 된 것이니, 주의 구원을 보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 담담한 심정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결말 맺으실 것인가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 이스라엘이여, 주님을 기다리십시오. 주님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위대한 능력이 올 것입니다.
- 류호준, 「옛적 말씀에 닻을 내리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