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8 22:47
“모든 인류의 미래가 매달릴 수 있는 이름”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 행 3:6
금 신상을 섬기는 현대인들, 은과 금을 추구하는 교회들은 이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절망하여 체념 가운데 사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주는 교회,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별하여 그것을 주는 교회, 앉은 자를 일으켜 걷게 하는 교회, 이것이 성령 강림을 경험했던 베드로와 요한이 창조하고 있던 교회, 즉 새로운 인류로서의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그 초장기 때부터, 절망하는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고 제공하였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인생을 가능케 한 예수 그리스도를 값없이 주었습니다. 그들이 믿고 신뢰했던 것은 금과 은이 아니었습니다. 나사렛 예수라 불리는 하나님의 ‘은혜’만이 불구가 된 인류에게 진정한 미래를 제공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신뢰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이름은 그분 자신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의 무게를 예수 그리스도께 맡기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성령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나타나셔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섭리하신다는 것을 온몸으로 아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고 담대하게 말합니다.
- 류호준,「아버지를 떠나 자유를」중에서
[호주 남단 타스마니아, Wynyard, Aquila Barn Hotel, 이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