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정의와 공의가 온 누리에

 

널리 회자되는 아모스의 외침곧 공법을 강물같이 흐르게 하고정의를 계곡의 시냇물처럼 끊임없이 흐르게 하라!”는 절규에 가까운 하나님의 부르짖음은 옛날 이스라엘의 벧엘 거리에서처럼 오늘날 서울 거리에서도 새롭게 절실하게 들려야 합니다

 

에덴동산 이편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공법대신 불의를정의대신 부정을 모국어처럼 말하는 사람들입니다평화로웠던 에덴은 깨진 유리 조각들처럼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에덴동산 한가운데를 유유히 흘렀던 하나님의 공법은 일그러진 인간사회 안에서 포악으로 변해버렸고에덴 계곡을 따라 쏟아져 내리던 하나님의 정의는 타락한 세상 안에서 외마디 비명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제하나님은 언약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정의와 공법을 언약 백성의 삶의 근간으로예배의 초석으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겨울비가 내린 후에 강물이 불어 급류를 이루며 흘러내려 가듯이 정의와 공평이 그렇게 언약 백성의 삶 속에그들의 공동체 속에사회 속에 흘러야만 합니다그뿐 아니라 여름의 가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흘러가는 사막의 시냇물처럼 공의와 정의 역시 어떠한 악조건 아래서도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이자 종교입니다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이 곧 예배 행위요인생이 경배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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