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7 22:47
교수님, 주현규 입니다.
오늘은...교수님이라는 호칭보다는 선생님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좀 더 친근함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한 3-4일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해야...선생님께 감사와 감동의 여운을 잘 전할 수 있을까?'해서요.
세계 시선도 뒤져보고 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그냥 제 마음에 있는 생각을 적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토론토에 있는 한인 신학교에서 역사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강단에서 가르치는 자의 입장에 서보니
또 다른 감회가 있더라구요.
늘 많은 학생들 앞에 서서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말씀을 향한 진정함,
그리고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을
전하고자 애쓰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언제쯤 이해할 수 있을지 ....
선생님,
선생님께 진정한 신학함을,
그리고 목사님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선생님처럼,
저도 가르치는 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렸지만,
죤 스텍 교수님 뒷 모습에서
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듯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 늘 곁에서 배움을 사모하는 제자 주현규 올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류호준 교수의 무지개성서교실이 http://www.rbc2020.kr 로 리뉴얼하여 이전합니다. | 류호준 | 2020.08.24 | 1595 |
1163 | 가을의 색상들(2) | 류호준 | 2010.09.23 | 8707 |
1162 | Bodyworship ? [1] | 윤정태 | 2011.06.30 | 8675 |
1161 | 교수님, 질문있습니다. ^^ [1] | 김충환 | 2010.04.16 | 8669 |
1160 |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에 즈음하여": 김정훈 | 관리자 | 2010.08.29 | 8629 |
1159 | 노숙인 무료급식 [6] | 김재영 | 2010.06.26 | 8602 |
» | 선생님! [1] | 주찬 | 2010.05.17 | 8593 |
1157 | 새해인사: "홈페이지 방문객들에게" [2] | 류호준 | 2010.01.01 | 8580 |
1156 | 제자가 인사드립니다 [2] | 박주현 | 2010.12.06 | 8577 |
1155 | 목사님.. [1] | 준식 | 2010.12.13 | 8571 |
1154 | 교수님께.... | 김창원 | 2010.08.18 | 8568 |
1153 | 무지개의 의미를 아시고 | 황란심 | 2005.11.22 | 8542 |
1152 | 생각하는 글: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반시설이 제대로 되어야죠” | 류호준 | 2011.08.14 | 8504 |
1151 | 감사하며 배우겠습니다. [1] | 바이르 | 2011.08.30 | 8484 |
1150 | 이곳에도 교수님의 제자가 있습니다. [1] | 침례교 목사 | 2010.09.04 | 8475 |
1149 | 신년집회(2월 26-28일) [1] | 류호준 | 2010.03.03 | 8461 |
1148 | 늘 바라보아도^^ [1] | 김명훈 | 2010.08.11 | 8415 |
1147 | 사진: "우리 집은 부자지간에 대화가 필요해!" [3] | 류호준 | 2007.11.04 | 8410 |
1146 | 함께 밥을 먹어야 하는데...^^; [1] | 김도헌 | 2010.03.07 | 8376 |
1145 | 큰 나무 같은 선생님의 은혜... [1] | 공규석 | 2006.05.15 | 8351 |
1144 | 목사님 [1] | 준식 | 2010.08.07 | 8329 |
어쩌다가 내가 의자에 앉을 처지가 되었을 때 그 뒤에 서있는 사진이 있을 수 있겠는가? ㅎㅎ
물론 그건 그때 가봐야 알일이겠지만, 지금의 마음만은 그렇다고 하니 이 마음이 벅차 오르는 것은 왜일인가.
잘 해내기를, 그리고 몸과 마음과 가정이 건강하기를 바라네. 올 여름에는 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