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6 15:39
"틀니와 지옥"
(1) 어느 날 할머니가 할아버지한테 조심스레 부탁을 합니다.
할머니: “여보, 젊을 때는 내 귀도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어 주더니 요즘은
왜 안 해 줘요?”
할아버지: “아! 그래요? 잠깐 기다려줘요. 옆방에 가서 "틀니" 가져올께요.
(2) 어느 날 예수께서 지옥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에선 사람들이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다!" 그런데 이 말씀 때문에 지옥에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지옥에 가야할 사람들 가운데 이가 없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입니다. 실상을 알기 위해 취재차 지옥문 앞에 가보았더니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뭔 일인가 자세히 살펴보니, 지옥 문 앞 1번가에 "틀니"를 파는 좌판 장사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3) 지옥에서 틀니 파는 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고 천국에 있던 사람이 지옥으로 내려와 이런 광고문을 갖고 새로운 장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이를 제대로 갈려면 틀니보다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아입니다!” 이렇게 하여 지옥 1번가에는 임플란트 치과가 성업하게 되었습니다.
(4) 그는 상호명을 “멧돌란트 치과”로 정했습니다. 치과 문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멧톨란트 가맹점 문의는 (666) 666-6666으로 전화 주세요." 가나안 교회 출신 치과의사 선생님들은 한 번 고려해볼만한 사업제안입니다.
"제주도 청보리밭" 사진, 최영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