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4 20:24
“판단과 비판”
사람들은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이들은 심심풀이 오락거리 정도로 생각합니다. 비판과 판단이 습관화 되다보니 자기가 지금 비판하고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면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인정하는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처럼 진실을 추구하는 것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됩니다.
그러나 기억해야할 사실이 있습니다. 비난하는 과정에서 누가 상처를 입게 되느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얕잡아보고 낮춤으로써 우리자신이 높아질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그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일이 됩니다. 다른 사람을 낮추면 낮출수록 자신은 더 초라하게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헐뜯거나 비난하면 스스로를 사람으로부터 소외시키는 일이 됩니다. 사람을 잃어버리고 싶다면 그 사람을 마음 놓고 비난하고 판단해보십시오. 비난과 비판은 자신을 타인으로부터 뿐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부터도 소외시킵니다.
거리를 두고 멀리서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그러한 비난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코앞에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영적 논리가 있습니다. 비난과 멀찌감치 거리두기를 시작하면 사람들과 가까워질 것입니다. 멀리서 비판하기보다는 가까이 가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보십시오.
“남을 판단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마태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