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bow Bible Class

목회자를 위한 클린조크

2017.12.22 10:20

류호준 조회 수:533

[클린조크 I: 이럴 땐 잠시 옮겨도?]

 

 

      ● 설교가 병원 밥처럼 느껴질 때

      ● 예배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질 때

      ● 주기도문이 주문(abracadabra)처럼 들릴 때

      ● 예식이 영혼 없는 창백한 얼굴처럼 보일 때

      ● 찬송이 거룩한 디스코텍에 들어온 느낌을 줄 때

      ● 강단 마이크가 대남 방송처럼 들릴 때

      ● 악수가 시체의 손을 잡은 듯한 느낌을 줄 때

      ● 예배시간이 수면제 복용 후의 증세와 일치할 때

      ● 성도의 교제가 나를 굴러온 돌처럼 더 느끼게 할 때

      ● 설교말씀이 불량 휘발유를 주유한 것처럼 느껴질 때

         (추신)  대예배 후에 점심식사를 주지 않을 때!

 

 

[클린조크 II: 설교자의 열 가지 이상한 행동]

 

준비가 안 된 상태로 설교단에 오르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가?

오랜 경험에 의한 항목들임.

 

     1. 목소리가 커진다. 확신에 차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심정에서.

     2. 설교시간이 길어진다. 뭔가 하지 않은 듯해서.

     3. 이 소리 저 소리한다. 본인도 헷갈린다.

     4. 끝맺음을 어떻게 할 줄 모른다.

     5. 갑작스런 영감이 오기를 기다린다. 성령의 오심을 기대해본다.

     6. 본문과 상관없이 평소에 하던 말을 한다. 시간을 반드시 때워야 한다.

     7. 가만히 듣고 있는 교인들을 애꿎게 닦달하고 질타한다.

     8. 때론 아양 떠는 설교가 된다.

     9. 중언부언(重言復言)한다: 했던 소리 또 하고 또 한다.

   10. 화풀이 분풀이 설교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류호준 교수의 무지개성서교실이 http://www.rbc2020.kr 로 리뉴얼하여 이전합니다. 류호준 2020.08.24 4396
공지 "무재개 성서교실은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5] 류호준 2018.03.29 2928
689 일상에세이: “무엇이 당신의 유일한 위안입니까?” [1] file 류호준 2018.07.24 457
688 신앙에세이: “웃음은 신비로운 약입니다. 좋을 때든 끔직할 때든” [1] file 류호준 2018.07.21 2367
687 신앙 에세이: “해시태그(hash-tag)가 된 여인 라합” [1] file 류호준 2018.07.16 790
686 일상 에세이: “경찰관과 소방관” file 류호준 2018.07.15 273
685 일상 에세이: “나이듬과 유머" file 류호준 2018.07.14 441
684 클린조크: "성경적 여성주의"(Biblical Feminism) [2] file 류호준 2018.07.11 517
683 일상 에세이: “님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 file 류호준 2018.07.09 477
682 신앙 에세이: “릴리아 모리스와 찬송가” file 류호준 2018.07.09 1138
681 일상 에세이: “사진 찍어 주실 수 있겠어요?” [1] file 류호준 2018.06.20 439
680 신앙 에세이: “찾아갈 만 한 곳 한 군데쯤은~” file 류호준 2018.06.11 590
679 신앙 에세이: "현자(賢者)와 중용(中庸)의 덕" [2] file 류호준 2018.05.25 515
678 일상 에세이: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지!” [6] file 류호준 2018.05.19 818
677 일상 에세이: "연필로 쓰는 이야기" [3] file 류호준 2018.05.12 765
676 신앙 에세이: “제자도의 비용” [2] file 류호준 2018.05.09 488
675 신앙 에세이: “당신은 어느 신을 섬기고 계십니까?” file 류호준 2018.05.03 635
674 일상 에세이: "패러디 유감" [2] file 류호준 2018.05.01 494
673 신앙 에세이: “몸으로 쓰는 율법” [1] file 류호준 2018.04.30 457
672 일상 에세이: "김훈과 육필원고" [3] file 류호준 2018.04.28 557
671 목회 에세이: “베뢰아 사람들만 같았으면” [1] file 류호준 2018.04.26 846
670 신앙 에세이: “썩어빠진 관료사회와 한심한 대중들” [1] file 류호준 2018.04.18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