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5 16:55
“마음의 습관”
2018년 1월 15일(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흰돌교회에서 서울 강남노회(대신, 노회장 설충환 목사) 신년 예배 및 교역자 동계수련회가 열렸습니다. 노회의 부탁으로 “마음의 습관”(Habits of Heart)이란 제하에 특강을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요점만을 나눈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특강을 위한 성경본문은 렘 17:5-11이었습니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백성을 은유적으로 두 종류 마음으로 나눕니다.
(1) 건조한 마음:
저주받은 사람
인간적 연결을 추구하는 마음
홍해에서 나온 지 오래된 사람들
세례 받은 지 아주 오래 된 늙은 닭들.
설렘과 기대감을 상실한 채 눈망울 초점을 잃은 사람들
대표 인물: 실로 성소의 엘리 대제사장
(2) 촉촉한 마음:
축복받은 사람
하나님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마음
홍해에서 방금 나온 사람들
날마다 세례 받아 신생의 기쁨을 아는 햇병아리들
설렘과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희망 속에서 사는 사람들
대표 인물: 실로 성소의 엘리 대제사장의 도우미 어린 사무엘
****
건조하고 반질하고 강퍅하고 쇠심줄 같이 단단한 마음은
말씀의 쟁기로 확 갈아엎고 회개의 써레질을 해야..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성령의 단비를 기다려야.
****
여배우 윤여정씨가 배우 데뷔 50년을 회고하며 가진 최근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멋진 말을 남겼습니다. “50년 경력의 배우가 빠질 수 있는 유일한 위험은 매너리즘(mannerism)입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엘리 제사장과 같은 목회자들이여! 영혼 없이 기도하고, 영혼 없이 설교하고, 영혼 없이 악수하는 그대들에게 종말의 때가 저 만치 오고 있습니다. 얼른 정신 차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영적 청력과 시력을 회복합시다. 그것을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합시다. 이렇게 한해를 시작합니다.
[흰돌교회에서, 노회장 설충환 목사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