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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화가 나신 하나님 " (이사야서 큐티 103)

조회 수 2185 추천 수 0 2011.10.31 18:56:52

[103] 이사야 65:1-16

 

제목: 단단히 화가 나신 하나님

묵상 포인트: 하나님을 조종하는 제의적 종교가 오늘날에는 어떤 옷을 입고 있을까요?

 

 

이사야서의 마지막까지 이스라엘은 완고하고 완악합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하다 할 정도입니다. 이젠 하나님께서 직접 나서서 이스라엘의 어리석음과 고집스러움을 속속들이 파헤치십니다. 얼마나 화가 나시고 분하시면 그러실까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고집과 완고함이었습니다. 좋지 않는 길들만 골라서 걸어가고 자기 머릿속으로 고안해낸 방식대로 사는 자들이었습니다. 무엇이 좋지 않는 길일까요? 무엇이 고집스럽고 완고한 것일까요? 창조자께서 우리를 위해 고안해내신 방식과 길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특별히 우상숭배가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매우 배타적이어서 다른 것들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이물질처럼 끼어들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얼마나 질투심이 많은 분이라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창조자의 창조적 의도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이며 옳은 것이며 선한 것입니다. 그분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의 의도는 창조주 하나님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었습니다. ‘사이가 좋다’는 말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넘지 못하는 경계를 지키며 그 경계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피조물로서 우리가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해 창조자의 의도된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피조물로서 인간이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우리의 삶을 의존하여 사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창조주로, 그분을 우리를 명품으로 만들어 가시는 토기장이로 인정하고, 우리를 위한 그분의 디자인과 계획에 따라 사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예배이며, 이 예배는 우리의 삶 전체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창조자의 의도와 계획을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려고 합니다. 자신이 고안한 방식대로 살려고 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교만이라고 합니다. 즉 하나님 없이 자기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죄의 근본인 교만입니다. 자신의 삶을 위하여 사람들은 예배의식을 고안해 냅니다. 이것이 우상숭배의 시작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상은 언제나 예배자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예배자는 자신의 이익이나 번영이나 성공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고안해 낸 방식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조정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지금도 우리의 교회들 안에서도 발견됩니다. 제의적 종교를 조작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바라는 것을 제공해주는 식으로 말입니다. 현대적으로 말하자면 '소비자가 이끄는 교회'(consumer driven church)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가 이끄는 교회'(christ driven church)이어야 합니다. 물론 이스라엘에서처럼 지금도 신실한 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이야 말로 참 하나님의 종들이며 교회의 희망이며 미래입니다(6-11절).

 

 

| 기도 | 주님, 우리로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당신에게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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