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8 22:37
“일상의 기쁨”
구약의 지혜문헌에서 “일상의 기쁨”에 대해 깊이 있게 가르쳐주는 성경이 전도서입니다. 일명 ‘코헬렛’(전도자)이라 부르는 지혜스승은 위대한 성공이나 달성한 목표가 있을 때 기쁨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 모두 바람을 쫓는 것과 같이 헛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대신 지혜스승은 일상의 일들 가운데서 기쁨을 발견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무엇이 일상의 일들입니까? “먹는 일”, “마시는 일”, “웃는 일”, “춤추는 일”, “사랑하는 일”과 같은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이런 것들은 우리가 “현재 시제”로만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먹는 일”, “마시는 일”, “웃는 일”, “춤추는 일”, “사랑하는 일” 등과 같은 일상의 일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 어디입니까? 결혼잔치입니다! 사실 이 모든 것들은 가나에서 있었던 자그마한 결혼잔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요한 2장). 초청받은 손님들이 성육신하신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던 그 가나의 잔치 말입니다. 아쉽게도 그곳엔 "기쁨"이라는 포도주가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신비와 신성과 거룩함으로 가득한 우리의 일상 안에서 기쁨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는 일상 안에 성육신 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와 계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무지개 교회 주일 설교 중에서
[Dow Gardens, Midland, MI. by Scott Shields]